2007.03.13 15:09

줄줄이 주말의 영화

조회 수 1086 추천 수 9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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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영화 보느라 집안일은 점점 황폐화 되어 간다.

위 처음, <블러드 다이아몬드>
예고편을 꽤 근사하게 잘 만들었던 기억이 있다.  액션이 많이 나오고 터프해진 이미지로 변신한 디카프리오를 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기대보다는 액션씬이 좀 적게 나온 듯.  내용도 일체 알고 본 것이 아니었으니..  다만, 핑크색이 들어간 다이아몬드는 기아에 허덕이는 최빈국의 눈물과 피로 만들어졌을 거라는 사실에 동감한다.  쵸코렛도 그렇지 않은가.  
시에라리온의 실제 정치 상황을 가지고 만든 내용.

http://blooddiamondmovie.warnerbros.com/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62265&mb=c#02



E9344-00.jpg

<페인티드 베일>

서머셋 몸의 원작 소설을 배경으로 한다.
일단, 영상이 상당히 유려하다.  얼핏 보기에 계림같은데 아직 못 찾아 보았다.
노란색 밭, 초록빛 산, 그리고 마치 마이산을 여러 개 묶어 놓은 듯한 아름다운 산 등성이들이 안타까운 사랑의 곡선을 비유하는 것 같다.  로케이션 매니저들은 어떻게 이런 산골짜기 구석에 있는 곳들을 잘 찾아내는지..

http://www.paintedveil.co.kr/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9344#story



E2553-00.jpg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쥐스킨트 원작의 소설을 영화화했다.  작년에 책을 읽어 보다가 대사는 거의 안 나오고 하도 서술이 많아서 읽다 지쳐 포기했던.
거의 은둔자처럼 특이한 쥐스킨트의 원작소설은 85년에 나왔기 때문에 20년을 설득하여 영화화되었다고 떠들어 댄다.
선전하는 거 대로 '영화사상 가장 충격적인 결말'이라고 하는 거...까진 아니지만 꽤 놀랍다.  재밌게 보았다.
어찌 생각하면 괴이하고 섬뜩하다.  약간 소설과 다르다지만 거의 동일하다.
쉽지 않았을 그루누이 역할에 분한 배우의 연기가 훌륭한 거 같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하다가 갑자기 예전에 읽었던 <배꼽티를 입은 문화> <질투하는 문명> 시리즈에 손이 가게 한다.
중세, 근대 시기 유럽 생활상을 그린 에피소드들..

http://www.perfume2007.co.kr/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2553&mb=c#story



F5435-01.jpg

<한니발 라이징>

한니발 렉터가 지능적인 살인마가 되기 전의 이야기를 새롭게 만들어 냈다.
프랑스 신예 배우의 모습과 일본여자로 분한 공리.  2차 세계대전의 암울한 뒷배경이 영화의 동기를 부여한다.
그러나 <양들의 침묵>이 워낙 센세이셔널했었고 2편 <한니발>의 충격적인 후유증 등으로 인해 그다지 신선한 것은 없지만 재밌게 봤다.  이젠 하도 잔인한 표현이 많이 나오고 많이 보아서 그런지 왠만한 표현 수위에 적응된 거 같다.
그러다 보니 저사람이 다음 사람을 어떻게 죽일까 하는 게 궁금해지기까지 한다. <파이널 데스티네이션>처럼..
잔인하게 자기를 그렇게 만든 사람들에게 복수하러 다니는 내용이며 커다란 스토리는 없다.
전쟁이란, 참..  여러 가지로 사람들에게 슬프고 잔인한 운명을 낳는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2553&mb=c#story
http://movie.naver.com/movie/bi/mi/detail.nhn?code=65435&mb=c#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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