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0 16:09

부활절 달걀

조회 수 1204 추천 수 111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4월 8일 (일) 부활절, 성당 미사 끝나고 나누어준 달걀.
다른 성당에선 돈 주고 샀었는데 구로본동은 한, 두개씩 공짜로 나누어 준다.  물론, 더 받으려고 난리지만서두..

선아는 유달리 '계란'이라고 말 안하고 첨부터 '달걀'이라고 했었다.
선아답게 (?) 노른자를 끝까지 들고 다니면서 조금씩 베어 먹다가 확~ 흘리고..
부활절 달걀하면 생각나는 것이 또 하나 있다.
전 회사 신우회에선 항상 전직원 하나씩 나누어 주었었는데 한번은 이 계란을 까 먹다가 미운 넘 하나가 소금 없냐고 나한테 그래서... -_-
성질 같아선 그냥 확~~ >.<  (여기, 다방 아닌디요.~)


하여간, 부활절 Easter는 본래 고대 색슨인의 여신 이스터(Eastre)의 제전이었다고 한다.

2세기 경, 로마제국 북쪽에 있는 튜턴인 (게르만인)이 살고 있는 지방에 포교를 간 기독교 전도사들이 그 지역의 수많은 이교도 제전을 보고 억지로 의식을 바꾸지 않고 이교의 제전을 빌려서 그 속에 뒤섞여서 자연스럽게 기독교 의식을 시행하여 개종도 자연스럽게 하여 살아 남았다고 한다.   전도사들은 특히 기독교가 부활한 시기와 예부터 행해지던 봄의 제전 이스터의 시기가 우연히 일치한다는 점에 착안, 결국 325년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니케아 종교회의에서 '이스터 법'이 정해져 부활절은 '춘분 이후의 최초의 만월 다음에 찾아 오는 일요일'로 정해졌다.  그러므로 부활절은 3월 22일보다 빨라지는 일도 없고 4월 25일보다 늦어지는 일이 없다.

초콜릿이나 캔디로 만들어진 달걀을 부활절 선물로 교환하기 시작한 것은 19세기이지만 먼 옛날부터 이미 달걀은 새로운 생명과 부활의 상징으로 여겨졌고 2세기에 부활절을 거행하던 시기, 달걀 이상으로 그 상징이 적절한 것이 없었다.  여러 가지 색으로 물들이거나 장식한 부활절 달걀을 선물로 주고 받았고 1880년대 초 독일에서는 출생증명으로 쓰이기까지 했다고 한다.

<배꼽티를 입은 문화 中>




?
  • ?
    2007.04.10 16:10
    당신의 박학다식에 놀랄 따름이요..존경하오. 여보~~~
  • ?
    최유진 2007.04.10 16:33
    책에서 베낀건디..

  1. 분노 해결 어떻게 하나 (매일경제)

    Date2013.08.12 By최유진 Views694
    Read More
  2. 분노 다스리기

    Date2015.12.02 By최유진 Views502
    Read More
  3. 북해의 별 (김혜린, 전 11권)

    Date2006.09.20 By최유진 Views2499
    Read More
  4. 북해도 관련 링크

    Date2016.07.12 By최유진 Views110
    Read More
  5. 부활절 달걀

    Date2007.04.10 By최유진 Views1204
    Read More
  6. 부활절 계란

    Date2009.04.18 By최유진 Views1215
    Read More
  7. 부하직원 길들이기 (한국경제)

    Date2009.01.13 By최유진 Views1526
    Read More
  8. 부적

    Date2005.03.10 By Views1265
    Read More
  9. 부자들의 공통점

    Date2007.05.03 By최유진 Views1083
    Read More
  10. 부자...

    Date2005.02.07 By Views1208
    Read More
  11. 부엌의 변신

    Date2010.03.15 By최유진 Views1152
    Read More
  12. 부산여행 준비

    Date2010.04.15 By Views998
    Read More
  13. 부산 맛집 링크 시작 (& 관광)

    Date2013.08.09 By최유진 Views785
    Read More
  14. 부산 근대 문화유산 답사길

    Date2013.08.08 By최유진 Views1190
    Read More
  15. 부비동염 (네이버)

    Date2005.09.12 By최유진 Views1040
    Read More
  16. 부모보다 빈곤할 청년세대 ‘나아질 희망도 없다’

    Date2016.07.15 By최유진 Views73
    Read More
  17. 부모들도 감정조절, 자존감 낮아 (중앙일보)

    Date2013.09.26 By최유진 Views636
    Read More
  18. 부모 자녀 대화법

    Date2015.04.02 By최유진 Views604
    Read More
  19. 부담스러운 화장실

    Date2005.11.09 By최유진 Views888
    Read More
  20. 봉사는 이기심의 발로이다.

    Date2005.08.29 By최유진 Views112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