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51 추천 수 118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결론부터 말하면, <아버지의 깃발>과 동시 개봉하거나 연이어서 개봉했어야 했다.
한국인의 정서에 맞지 않느니 하면서 개봉일자가 불투명하여 근 두 달이나 지난 시점에서는  개봉을 한다는 것이 흥행은 생각하지 말아야 하고 쓸데없는 자존심만 내세우게 될 게 뻔하다.

그만큼, 당연히 한국인으로서의 불편하고 공감할 수 없는 부분들이 있다.
그러나 노장의 전쟁영화 두 편은 제작배경부터가 심오하고 여러 가지 생각을 가지게 하는 위대한 작품인 거 같다.

재미로 보는 영화도 아니고, 구태여 일본인의 관점에서 보아야만 하는 강박관념을 가질 필요도 없고, 가벼이 여길 주제는 더더욱 아니며,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그들의, 최후 순간까지 지켜봐야 하는 것이 그 당시 전쟁상황에서는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가지게 한다.
닷새 정도면 끝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한 달을 넘게 끌었던 격전지..  일본 본토의 상륙거점이며 이로 인한 실패가 일본 패전으로 이어졌던 교두보이며 일본에서는 성지로 추앙받는 곳이라고 한다.

<아버지의 깃발>도 그렇고 하나하나 모두 전해졌으면 하는 간절한 사연들은 너무나도 오랜 세월동안 묻혀져 있다가 조용히 세상에 드러난다.  '영웅'도 그렇다.  칭송받을만한 일을 하는 사람은 그 앞에서 떠버리지 않는다.  하물며 자기들이 왜 싸우는지 어디서 날라올지 모를 포탄 속에서 혼부터 빠져 나갔을 그들을 생각하면 감독이 누누이 얘기하는 '전쟁은 어느 누구에게도 무의미한 것이다"라는 주제를 떠 올리게 될지도 모르겠다.


씨네 21 영화평론 링크.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44619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44620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1001&article_id=44621

http://www.cine21.com/Article/article_view.php?mm=005003005&article_id=44593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 두더지..이상무 보랍 2004.09.11 1440
22 멋지십니다...^^ 1 전갈 2004.09.10 1306
21 형 나야... 1 건희아빠 2004.09.10 1155
20 송도 신도시.. file 2004.09.10 1505
19 축하드립니다 1 윤정입니당 2004.09.09 1435
18 두리번~ 1 재정 2004.09.09 1366
17 비...그 고요함 file 2004.09.07 1465
16 들렀다 갑니다. 2 낮도깨비 2004.09.06 1514
15 안부인사 여쭙니다 1 지원 2004.09.04 1577
14 갖고싶은 디카 5 file 2004.09.03 1480
13 좋은 회사 다니시네요 1 임성균 2004.09.02 1477
12 고우영의 만화삼국지 2 2004.09.02 1592
11 이야.. 죽인다.. 1 영민이지요.. 2004.09.02 1394
10 푸후...감솸다.. 2004.09.02 1671
9 멋지구리~! 1 보라비 2004.09.02 1344
8 존경함다~ 1 이영림 2004.09.02 1485
7 ㅋㅋㅋ 1 검성 2004.09.01 1231
6 게시판에 금지된 말 풀어놓기 4 2004.09.01 1742
5 쨕~쨕~쨕~ 1 치비 2004.09.01 1469
4 대단해요~~ 1 한용삼 2004.09.01 1475
Board Pagination Prev 1 ... 68 69 70 71 72 73 74 75 76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