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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mbc.com/broad/tv/drama/aircity/브라운관에 각각 3, 9년만에 돌아 온 최지우, 이정재 등 특급 배우들을 내세우며 공항 운영본부와 국가정보원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와 사건들을 보여 준다.  동방신기의 노래들이 OST를 채우고 있다.  분명 일본에 수출할 것이다..

초반의 뚜껑을 열고 보니 대변신을 시도했다는 최지우는, 중국어 발음은 내가 모르니 잘하는지 모르겠고, 영어는 그래도 알아 들으니 불안불안하지만 그래도 한국어 발음도 불분명한 그녀가 5개 국어에 능통한 프로페셔널의 역할을 맡았으니 애쓰는 것이 보이긴 하다.  별로 기억에 없는 이정재의 연기는 하도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그동안 각종 액션 내지는 첩보 영화 등에서 자연스럽게 배인 듯한 멋진 연기를 그럭저럭 보이고 있다.

그러나 최지우의 엄청난 기럭지 플러스 멋진 옷 매무새와 나날이 멋져 가는 이정재의 카리스마를 참고 보는 데에는 좀 한계가 있는 듯하다.  기획력은 상당히 우수하지만 내용이 자주 허술하게 흘러가는 걸 화가 나도 참고 보고 있지만서두..  왜 그런가 생각해 보면, 최지우는 기존의 통속적인 연기가 그대로 살아 나고 있고, 일반 사람들이 그다지 공감하지 못하도록 공항 운영본부와 국정원이 맡은 사건이 억지로 연결되는 -- 주인공을 엮으려고 보니 -- 듯한 느낌인데다가, 최지우가 등장하면 트렌디 드라마요, 이정재가 맡은 파트는 마치 영화처럼 흉내내기 때문에 그 두 파트가 어설프게 조화를 이루기 때문인 거 같다.  기타 걸출한 배우들에 맞게 삼각, 사각을 이루는 조연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많이 낮은 거 같아서 저울질도 어렵다.

딱 한가지, <에어 시티>를 보면 해외 여행 가고 싶게 만든다.  즉, 뱅기를 타고 싶게 만드는 그거 한가지다.  3, 4회는 재미 없다가 5, 6회 사이에는 비행기 구경 실컷 하도록 공항의 모습이 자주 나와서 눈요기는 되었다.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꿋꿋이 보련다.  다들 <쩐의 전쟁>에 몰려 있지만..  요즘 이 드라마, 60억을 쏟아 부었슴에도 신작으로 도약하는 <불량커플> 시청률과 한참 비교되니 안타깝다.  배용준의 <태왕사신기>도 이달 말 방영으로 날짜를 잡았던데, 아이들이 보지 말고 일찍 자자고 해도 무시하고 있으니, 쯧~  아이들이 공부하려면 부모가 테레비를 없애야 한다고 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넌 공부해~ 하는 게 될리가 없지..

다음 주엔 무대를 옮겨서 홍콩까지 쫓아가서 -- 물론 주인공들이 다 우르르 간다.  (왜 운영본부 사람들까지 가는지..) -- 액션씬이 피튀기면서 펼쳐지는 거 같다.  이것도 여담이긴 하지만, 그 넓은 공항 내에서 주인공들은 너무나 자주 우연히 마주친다.  인천 공항은 특히 예를 들면 B3 입구대에서 만나자고 해도 그 넓은 공간을 칸막이를 사이에 끼고 돌아도 상당히 만나기 힘들다.  우린 현실에서 별로 만나기 싫은 사람이 예상치 않게 턱!  나타나서 숨 막힐 때도 있는데..  왜 드라마는 이런 우매한 장치를 '우연'을 가장하여 만들고, 그 장치에 빠져드는 걸까..


(OST 펌)

http://blog.naver.com/ektharhdrks?Redirect=Log&logNo=90017542714
<All In Vain>

http://blog.naver.com/llllllllyou?Redirect=Log&logNo=40037523029
<하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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