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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laddin.co.kr/shop/book/wletslook.aspx?ISBN=8901033518&curPageNo=2#letsLook<고릴라> 등으로 유명한 앤서니 브라운의 추천 동화 하나.

얼굴도 거의 안 나오는 엄마는 처음엔 묵묵히 남편과 아이들의 뒷바라지만 하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져 버린다.
'너희들은 모두 돼지야'라는 충격적인 (?) 메모와 함께..
그 이후, 주인공들은 모두 돼지로 나오고 삽화의 배경 부분들 모두에는 돼지 그림으로 잔뜩 도배되며, 엄마가 사라진 사이 집안은 점점 엉망이 되어 간다.

내가 엄마를 이해 못했던 벌은 고스란히 내가 엄마가 됨으로써 받는다.
아침 밥 차리고 잠시 물걸레질하면 또 점심 차리고...  눈에 띄지 않았던 엄마의 손길 하나 하나는 무방비 상태가 됨으로써 그 소중함과 고마움을 일깨우게 된다.

엄마의 가출 메모를 읽어 주는 순간, 나는 '우하하하' 하고 웃고 말았다~
아이들에게 양성평등과 엄마 아빠의 역할 분담, 가족들의 가사 보조 등, 무엇보다 엄마의 소중함 등을 가르쳐 주는 책이지만
아직 어린 우리 아이들보다 내가 공감했던 부분이 더 컸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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