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146 추천 수 12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무자년 마지막 날을 보내며 받아 본 영화 <추격자>.  아아~  보는 내내 무서워 죽을 뻔 했다. ㅠㅠ
관절꺾기의 무서운 일본 공포 영화보다도 훨씬 더 무서웠던 거 같다.  귀신 영화들은 다 지어낸 가짜인데 이건 실화를 모티브로 했으니 더욱 그런 거 같다.  잔인한 모습을 떡~하니 보여 주는 게 아니면서도 그 모습을 상상하려니 정말 무서워서 꿈까지 꿀 뻔 했다.

5백만이 넘게 본, 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신진 감독이 시나리오를 만들었고 장소 캐스팅이 어려워 무지 고생했다는 (그럴만 하다), 영화의 대부분은 후덥지근한 더위를 연상케 하는 야간 씬이다.  시종일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는 평은 그 도를 넘어서는 거 같다.  아침 드라마에서 못된 남편 역할로 유명해진 김윤석은 징그러울 정도로 자연스럽게 연기를 하고 그에게 7관왕의 영예를 안겨 주었다.  김용건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별로 매치가 되지 않는 마스크의 하정우도 섬뜻하게 연기를 잘 해서 몸서리쳐지게 한다.

하여간 보는 내내 심장이 뛰고 2시 정도까지 보는 데도 졸리긴 커녕 더욱 말똥말똥하게 만드는 영화, 아니 밤 늦게 혼자 다니면 안 될 거 같이 만드는...  엘레베이터 타는 데 머리카락이 괜시리 쭈뼛 선다.

http://movie.naver.com/movie/mzine/read.nhn?section=main&office_id=140&article_id=0000012937
(김윤석 인터뷰)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3 사오정의 굴욕 file 최유진 2006.07.05 848
582 이것도, 어이없는 시험문제 file 최유진 2006.07.05 1210
581 이런 시험문제를.. file 최유진 2006.07.05 1057
580 첫 휴가 file 최유진 2006.07.05 1241
579 방문 국가 칠해 보기 5 file 최유진 2006.07.03 1283
578 여행가 & 사진가 최유진 2006.07.03 1174
577 하늘길 '칭짱철도' file 최유진 2006.07.03 1142
576 엠마 (Kaoru Mori) file 최유진 2006.06.30 1146
575 소년탐정 김전일 (전 39권) 1 file 최유진 2006.06.29 1261
574 기본적으로 체벌 반대! 최유진 2006.06.28 1147
573 서글픈 짝사랑 -- 서해교전 추모 최유진 2006.06.28 1049
572 욱해서 하는 월드컵 (골방환상곡 펌) file 최유진 2006.06.28 1107
571 석규삼촌이 준 바퀴달린 신발.. file 2006.06.27 1182
570 열흘동안의 축제... 최유진 2006.06.26 1068
569 World Best Skyline 최유진 2006.06.23 1002
568 진정한 게이머 (하니 유머) file 최유진 2006.06.22 1012
567 식스틴 블럭 (Sixteen Blocks) file 최유진 2006.06.22 1085
566 보험 CF 패러디 file 최유진 2006.06.22 830
565 '소·백·산·맥'酒 원샷 알고 마시니 더 취하네 (조선일보) file 최유진 2006.06.22 1374
564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고대 구로병원) 최유진 2006.06.21 1477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