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93 추천 수 113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네 평판을 돌아보라.


결과는 때로 운에 의존하고
성과는 포장될수 있고
이력은 과장될수 있고
과오는 눈속임 할수 있으나

오랫동안 쌓이고
여러개의 '눈'과 '입'이 만들어낸
"평판"은 맘먹는다고 조작할 수 있는게 아니다.

희대의 악인에게도 친구는 있고
성직자에게도 적은 있다.
하지만 50% 이상의 동료가 나쁘다고 한사람은
진짜로 나쁜 사람이고
50% 이상의 관계자가 좋다고 평가한 사람은
실제로 좋은 사람이다.

나는 파격적인 승진을 잘 시키기로 소문났다.

보는 이들은 '무자료' '무근거' '즉흥'이라고
내 인사를 비판했지만
내겐 더 훌륭한 자료(하지만 그들은 자료라고
생각하지 않는)가 있었다.
치밀하고 폭넓게 수집한 평판이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지금 회사는 그렇게 승진한 사람들이
훌륭하게 운영하고 있다.

반면에 지난 몇년간
이력과 경력과 성과(계량화된)를 근거로
채용한 사람은 모두 실패했다.

나는 '가족의 탄생'이라는 영화를 보지 않았다.

'가족의 탄생'은 흥행에 성공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많은 비평가들과 식자들이
이 영화에 엄지를 치켜 세웠고
영화를 만들줄 아는 감독들은 모두 김태용 감독에게
박수를 보냈다. 스탭들도 그를 입이 마르게 칭찬했다.

지금 김태용감독이 날 찾아와서
영화를 만들건데 투자해 달라고 하면
장르 불문 투자를 할 생각이다.

나는 가족의 탄생을 보지 않았다.
그리고 볼 필요도 없다.

-------------- '홍보대행사 프레인 여준영 대표' 블로그 중에서 발췌된 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3 마지막 관문 (하니 유머) file 최유진 2006.06.19 832
962 급성중이염 (네이버 백과사전) 최유진 2006.06.20 1100
961 죽음의 조는 G조가 아니었을까 file 최유진 2006.06.20 886
960 급성 중이염, 부비동염 (고대 구로병원) 최유진 2006.06.21 1477
959 '소·백·산·맥'酒 원샷 알고 마시니 더 취하네 (조선일보) file 최유진 2006.06.22 1374
958 보험 CF 패러디 file 최유진 2006.06.22 830
957 식스틴 블럭 (Sixteen Blocks) file 최유진 2006.06.22 1085
956 진정한 게이머 (하니 유머) file 최유진 2006.06.22 1012
955 World Best Skyline 최유진 2006.06.23 1002
954 열흘동안의 축제... 최유진 2006.06.26 1068
953 석규삼촌이 준 바퀴달린 신발.. file 2006.06.27 1182
952 욱해서 하는 월드컵 (골방환상곡 펌) file 최유진 2006.06.28 1107
951 서글픈 짝사랑 -- 서해교전 추모 최유진 2006.06.28 1049
950 기본적으로 체벌 반대! 최유진 2006.06.28 1147
949 소년탐정 김전일 (전 39권) 1 file 최유진 2006.06.29 1261
948 엠마 (Kaoru Mori) file 최유진 2006.06.30 1145
947 하늘길 '칭짱철도' file 최유진 2006.07.03 1142
946 여행가 & 사진가 최유진 2006.07.03 1174
945 방문 국가 칠해 보기 5 file 최유진 2006.07.03 1283
944 첫 휴가 file 최유진 2006.07.05 1241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