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06 13:07

미드 <24>

조회 수 1007 추천 수 114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시즌 1, 24부.  미국 대통령 후보 암살을 막는 대테러부대 출신 연방요원 잭 바우어 (키퍼 서덜랜드)의 종횡무진 활약상을 그린 시리즈 드라마.  현재 시즌 7을 방영 중이고 OCN 영화 채널에서도 방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슴.

미드는 <프리즌브레이크>랑 <24>가 가장 재밌다고 한다.  24는 시즌이 하도 많이 나와서 볼 엄두가 안 났지만 모처럼 연휴 기간에 시즌 1을 보게 되었다.  한편 보고 나면 '이래도 또 안 볼래~'라는 식으로 끝나 버려서 새벽까지 보느라 폐인이 된다.  하지만 어쩌면 결말이 또 그리 허망하냐..  주인공만 안 죽이면 된다~ 이런 식인지..  참으로 짜임새 있고 재밌고 흥미진진하게 만들어 놓고 너무 이 사람 저 사람을 내부의 적으로 만들어 뒤통수를 치니 나중엔 갑자기 확~ 짜증난다. (딸이나 부인이 총 들이대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거다.)

정말 한탄스럽게 느껴지는 건, '잭 바우어, 저 사람은 왜 살까?' 라는 의문을 달게 됨..  남들 1년에 고생하는 걸 빡세게 하루 24시간 동안 전혀 잠 한번 안 재우고 밥도 굶기고 (물론 다른 사람들도 거의 안 자고 밥도 안 먹는다)....  저리 생고생 시켜 놓고도 '너 밖에 없어, 짹! 미안~' 하면서 또 구해 달라는 조연들 - 아니 미드 연출자들이 뻔뻔스럽게 느껴지기 까지 한다.  죽으면 어쩌려고 원조도 해 주지도 않으면서...  <24> 시즌 1에 내내 흐르는 부연 주제는 가족지상주의, 한 가족이므로 모두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갈 수 있다고 부모들은 강조한다.  하지만 잭은 다른 사람을 구하느라 자기 가족도 못 지킨다.  당연하지 않을까..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63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단어 (행복한 경영이야기) 최유진 2006.08.30 1080
962 영어교육 (매일경제 사설) 최유진 2008.07.18 918
961 영민이가 링크해놓은 곳으로 본 토정비결 1 2006.01.05 922
960 영광 여행 링크 최유진 2009.04.10 1092
959 열흘동안의 축제... 최유진 2006.06.26 1068
958 열혈강호 (전극진 글, 양재현 그림) 2 file 최유진 2006.08.04 1427
957 열차 시간표 최유진 2012.06.28 602
956 열심히 피웠어요 1 file 최유진 2005.08.18 1142
955 열등감을 이기는 5가지 실천법 최유진 2014.09.17 493
954 연애 불가능의 사회 최유진 2014.03.26 582
953 연안부두, 새조개, 적은돈으로 느끼는 행복 3 2005.04.17 1937
952 연쇄살인범들.. 최유진 2009.02.12 1199
951 연상작용 file 최유진 2005.11.22 933
950 연말, 방학 구경거리들 링크 시작 최유진 2014.11.18 545
949 연말 정산 서류 링크 file 최유진 2006.12.01 1386
948 연료관련 file 2012.06.13 735
947 연락처 링크 2 최유진 2007.07.25 1600
946 역시 시청앞 광장 2 2004.11.22 1231
945 역시 '거북이의 비애' file 최유진 2006.06.01 965
944 역사 공부 책 file 최유진 2017.06.26 126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77 Next
/ 7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