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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tv.sbs.co.kr/anjell/index.htmlhttp://www.kbs.co.kr/drama/iris/아이리스를 보다가 중간에 미남으로 돌아 섰다.  이제 미남이 끝나면 본방은 다시 아이리스로~

멋진 몸매와 대단한 액션으로 중무장한 마흔줄의 뵨사마를 위한 드라마는, 작품에서 각각 주인공으로 내세워도 부족하지 않을 톱스타들을 대거 기용한 액션 대작이다.  아이리스에 대항하여 최악의 대진운?이라고도 할 수 있는 미남이시네요를 저울질하다가 주인공들의 톡톡 튀고 재미있고 가끔씩 빵빵 터지는 웃음 거리가 을씨년스러운 11월을 훈훈하게 만든다.  

영화판에서 오래 구르더니 뵨사마는 욘사마보다 사실 더 멋진 것 같다.  웅얼거리는 대사 톤은 맘에 들지 않아서 잘 생기고 발성 좋은 정준호보다 못하지만 정준호는 캐릭터 부터가 벌써 한참 뵨사마에게 양보했다.  뵨사마의 예전 드라마 캐릭터들은 좀 오싹한 것을 많이 맡아서 비호감이었지만 배우들은 눈빛 연기가 왜 중요한지 제대로 보여 준다.

원래부터 연기 잘하는 줄 알았지만 더욱 탄탄해진 목소리의 장근석은 중저음 톤과 정확한 발성이 근사하게 들린다.  별로 들여다 보고 싶지 않은 아이돌의 세계와 그가 맡은 캐릭터의 배경 등은 그의 아역 시절 커 온 과거와 싱크로될 것 같다.  즐거운 일 보다는 힘들고 안 좋은 일이 더 많지 않았을까.  드라마의 환상이 가져다 주는 장치들을 멀찌감치 물리쳐 주는 자매 작가들의 재치있는 대사들을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흡수하는 장근석과 김인권 등등..  아직 스무살도 안된 박신혜는 그 동안 뮤비와 광고에서 내노라하는 당대의 꽃남들과 짝을 이루더니 여기서도 전생에 나라를 구한 막강한 운명을 그대로 이어 간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 쟝르가 학원 순정물에다가 가끔 코믹 요소들이 들어간 작품들인데 미남이 딱 그 형상인 거 같다.  여주를 둘러싼 근사한 남주들의 러브 라인들이 주루룩 줄을 잇는 그런 구성, 그럼에도 가장 남성성과 자상함을 동시에 갖춘 강력한 남주와 맺어지는 플롯~

대체 만화나 드라마에 한번 올인하면 빠져 나오질 못하는 내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무섭기도 하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ending과 함께 불같던 열정은 사그러 들지만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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