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들

by 최유진 posted Mar 12,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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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Bones.jpg
<러블리 본즈>
살을 쫙 빼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된 피터 잭슨 감독과 스필버그 제작.  작가의 경험도 바탕이 된 소설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잔인하고 끔찍한 장면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진 않는다.  그러나 싸이코 등장 전후엔 영낙없이 으스스한 점이 있다.  모든 주인공들의 호연과 심지어 싸이코로 나오는 배우도 그 존재감이 정말 확실하다.  억울하게 죽은 영혼이 삶과 죽음의 경계선에서 방황하지만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이 결과적으로 모두 '사랑스러운, 끈끈한' (lovely) '유대감' (bones)을 가지게 되는 결말로 이어 가기 까지 환타지를 적절히 섞어 가면서도 드라마틱한 요소를 이끌어낸다.  그럼에도 가슴이 먹먹하고 슬프고 애잔하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7768



daybreakers 2.jpg
<데이브레이커스>  감독은 쌍동이 형제들이다.
다른 뱀파이어 영화와 내용이 차별화된다.  거의 모든 인류가 이미 뱀파이어가 되어서 순수 인간이 멸종되다시피 하는 지경을 시작으로 하는 것부터 다르다.  그들은 햇빛을 어떻게 차단하는 줄 이미 잘 알고 있으며 이미 표준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고 육체는 불멸이면서도 계속 고갈되어가는 인간의 피를 갈구한다.  그러니 인간은 주변인에 불과하고 이것으론 미흡하다 생각했는지 인간도 뱀파이어도 아닌 괴물들도 곁다리로 창조해냈다.  물론 뱀파이어 영화답게 끝부분까지 피는 난무한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7059



edge of darkness 2.jpg
<엣지 오브 다크니스>
007 카지노 로얄을 만들었던 감독 작품.  멜깁슨 주연인데 액션이 많을 줄 생각했으나 별로 없다.
대신 예상되는 음모는 대부분 주인공을 둘러싼 것인데 그렇다면 이 영화도 전형적이거나 식상했을 거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다른 타입의 내용을 전개하면서 엔딩도 괜찮게 마무리 지었다.  영화 타이틀은 그다지 내용과 함께 상징성이 강하진 않은 거 같다.  참!  멜 깁슨은 상당히 키가 작더라.  몰랐었다.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50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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