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그대에게> 총 23권
작가: 히사야 나가조
높이뛰기 선수였던 사노 이즈미를 사모한 나머지 남장을 하고 오사카 고등학교에 학생으로 입학하여 겪는 미즈키의 학창시절과 친구들 이야기..
가장 큰 특징이라면, 미즈키가 남장을 하고 들어갔다는 설정 보다는 섬세한 감정을 긴 호흡으로 이끌어 나가는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있을 것이다. 설정과 고등학생들의 학창 시절 모습은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특히 체육 특기생들이 많아서 부제로 붙은 '꽃미남파라다이스'는 무색하리만치 공부는 하나도 안하고 놀고 축제만 하는 거 같아 '파라다이스'처럼 느껴지게 한다. 마주치기도 무서운 (한국이나 일본 모두) 10대들과는 달리 어른스럽고 생각이 깊고 반듯하기도 하고 중간 중간 남학교 배경으로 인한 동성애 코드도 녹아 들어 있다. 코믹한 장면들은 지나치게 남발하지 않고 가끔 귀신 이야기 같은 비현실적 소재들도 넣어서 에피소드별로 줄거리를 이끌어 간다.
그러나 역시 끝무렵은 갑자기 서둘러 끝낸 거 같아서 많이 아쉽다. 사노와 미즈키의 열렬한 연애 감정을 기대했것만 거의 끝에 가서나 확인되어 감질나는데 어찌 보면 타 작품이나 드라마, 영화 등에서도 연애 씬을 남발하지 않는 무진장 서정적인 일본의 감성과 정서가 여기에도 드러나는 거 같다. 일본 드라마에 앞서 대만에서 먼저 드라마를 만들어 그룹 비륜해의 오존 인기를 치솟게 만들었다. 대만은 도저히 여주 엘라에게 공감대 형성이 안된다 (조정린이 떠오른다.) 일본의 오구리슌은 이제 제작자로 나설 정도로 훌륭해졌지만 입다문 얼굴은 무척 분위기 있으나 도저히 웃는 얼굴은 싱크로율 제로~ 죄송~
http://www.wild-vanilla.com/guidance.html
http://www.onmoviestyle.com/series_site/main.asp?os_seq=500
일본
http://www.gtv.com.tw/Program/S051420061125U/
대만 <화양소년소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