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22 15:13

여행 파트너

조회 수 71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일본 오사카 쪽 3박 4일 가려고 4명이 돈을 2년 간 저축해서 마련했다.  그러고 또 3년이 흘렀다.
그 사이 한 친구는 미국으로 시집 가고, 다른 두명도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바빴다.  간신히 작년에 짬을 내었으나 여행은 불발하고, 이번에 기회를 보았지만 한 명이 결국 포기한 후, 둘이서 패키지 상품 예약한지 3일 만에 일본은 지진과 방사능으로 초토화가 되었다.  가 본 사람들 입장에선 뭐가 그리 어려울까 생각하겠지만, 역시 결혼하고 한참 아이들을 키우며 가장 가까운 옆 나라에 4일간 외유하기는 너무나도 어렵다.

가족과 형제 자매끼리 여행을 며칠간 가도 마음이 서로 틀어질 수 있는 것을, 친구는 더더욱 그럴 수 있다.  나도 그런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언제나 신경 쓰이고 쉽지 않은 일이다.  여행 자체를 포기하려고 했던 찰나에 급선회하여 '대타' 여행지로 앙코르왓을 구경하러 갔다.  

앙코르왓의 내 '여행 파트너'는 항상 배려심 많고 예의 바르고 머리 똑똑하고 집안 살림과 육아 등등 '일당 백' 역할을 너끈히 해내는 진이 덕분인지라 낯설은 해외 임에도 편안하면서도 짧고 아쉬웠던 감정만 앞선다.  멀리 해외 여행을 다녀 온 것이 아니라 잠시 만나서 평소보다 좀 더 오래 수다를 떨었던 느낌...  다음 나의 여행 파트너 희망 1순위도 당연 그녀!!

화장실 갈 때 무거운 카메라랑 가방 대신 들어 주고 '사진 좀 찍게 들고 있어 봐바'를 노다지 연출했지만 흔쾌히 응해 주느라 고생 많이 했어~~
Thanks for being my trip partner!!

2011년 4월 10일 일요일.  캄보디아 앙코르 왓에서)


  
?

  1. 10월 산악회

    2010년 10월 9일 토요일) 형철이 현철이와 선자령 등산로 입구에서..
    Date2010.10.11 By최유진 Views684
    Read More
  2. 강원도 바우길 등산 식구들

    10월 10일 일요일 아침, 대굴령 마을 초롱꽃 앞에서 형철네 식구 4명, 진형이네 식구 3명, 회장님 1명, 우리 가족 4명 참석 근석 형님네 식구들 & 성기 형님
    Date2010.10.11 By최유진 Views828
    Read More
  3. 빼빼로 만들기

    롯데 빼빼로 대박 터지는 날 11월 11일. 가래떡으로 이에 맞서지만 이젠 회사 식당에서조차 빼빼로가 하나씩 나올 정도로 발렌타인, 화이트 데이 못지 않은 날이다. 올해도 아이들과 같이 만들기로 하고 e home bakery에서 재료 주문, 반 아이들 2개씩 포장해...
    Date2010.11.11 By최유진 Views798
    Read More
  4. 써니 친구들

    2학년 겨울 방학 앞두고 마지막 토요일이다. 모처럼 선아가 친구들을 몰고 왔다. 채원, 보경, 소현.. 아이들 어찌나 이쁘고 밝게 놀던지.. 남자 아이들은 모였다 하면 게임으로 하나 되는데 여자 아이들은 이것 저것 노는 소재들이 훨씬 더 다양하다. 테이프 ...
    Date2010.12.20 By최유진 Views946
    Read More
  5. 여행 파트너

    일본 오사카 쪽 3박 4일 가려고 4명이 돈을 2년 간 저축해서 마련했다. 그러고 또 3년이 흘렀다. 그 사이 한 친구는 미국으로 시집 가고, 다른 두명도 아이들 키우느라 정신없이 바빴다. 간신히 작년에 짬을 내었으나 여행은 불발하고, 이번에 기회를 보았지만...
    Date2011.04.22 By최유진 Views710
    Read More
  6. 2011년 5월 산악회: 지리산둘레길

    2011년 5월 산악회 모임 식구들 5월 28 (토) ~ 29 (일). 지리산 둘레길 3코스 인월 ~ 금계 구간 일요일에 매동마을 (전북 남원 산내면) --> 금계마을 (경남 함양 마천면)까지 11키로 정도 걸었다. 회장님과 근석형님 식구들은 토요일 인월 --> 매동 마을까지 8...
    Date2011.06.01 By최유진 Views711
    Read More
  7. 존재의 이유

    모든 일과 직업에는 반드시, '열정'이 필요하다. 그 열정을 샘솟게 하는 동기부여는, '가족'이다. 존재의 이유... 내 '아이들의 미소'다. 6월 18일 ~ 19일, 강원도 집다리골 휴양림과 지암계곡에서..
    Date2011.06.22 By최유진 Views771
    Read More
  8. 광치계곡 산행 식구들

    2011년 7월 24일 일요일. 광치휴양림에서 6가족, 총 20명
    Date2011.07.29 By최유진 Views1056
    Read More
  9. 솔향기길 트레킹

    5월 산악회 모임, 태안 솔향기길 1코스 시원한 바다를 바라 보며 김밥 점심
    Date2012.05.31 By최유진 Views1010
    Read More
  10. 7월 강원랜드 카지노 앞

    '산악회' 모임이라는 말을 무색하게 할 정도로 많은 비가 왔다. 간만에 등산은 취소 되었고, 지나가다 들른 강원랜드 호텔 안 카지노 옆에서 기념 촬영~
    Date2012.07.17 By최유진 Views930
    Read More
  11. 11월 늦가을.. 우이령길

    2012년 11월 북한산 둘레길 중, 우이령길 산책. 종각까지 나가서 송추행 버스를 타고 1시간 또 가서 내리니 경기도 양주다 @.@ 송추 쪽에서부터 우이동으로 넘어 오는 길. 그냥 완전 산책 코스. 쌀쌀했지만 늦가을 햇살 자락을 잡고 왔다. 돗자리 펴 놓고 김밥...
    Date2012.11.05 By최유진 Views1131
    Read More
  12. 3월 서산 팔봉산

    이제 Friends 란에는 산악회 사람들 사진만 있다. 2013년 3월 2일 서산 팔봉산
    Date2013.03.26 By최유진 Views1056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3 44 45 46 47 48 49 50 51 52 Next
/ 52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