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2 10:01

정조대왕 능행반차도

조회 수 1892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http://www.chosun.com/national/news/200511/200511010308.html청계천 삼일교와 광교 사이 도자 타일 약 5천장 (4960장)을 붙여 만든 200미터짜리 (186m) 대형도자벽화가 있다.
"정조대왕능행반차도"로서 조흥은행에서 기증했으며 정조가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모시고 수원 화성과
정조의 아버지인 사도세자 무덤에 다녀 오는 8일간의 행차를 김홍도 등 당시 일류 화가들이 묘사했다고 한다.

이 그림엔 왕과 왕의 어머니를 수반함에 있어 약 1800명의 사람들 (정확히 1779명)과 말 800필 (정확히 779필)이 등장한다.
그러나 막상 왕이 앉는 자리엔 가마에도, 말에도 정조대왕이 없는데 이는 "당시엔 왕을 반차도 등에 감히 그리지 못했다"고 한다.
(별 이유도 아니구만..)
다만 양산과 부채가 있는 것으로 왕의 자리라는 걸 알 수 있게 했다고 한다.


건 그렇고..
그런 행사에 1800명을 동원했다는 사실이 너무나 충격적이고 놀랍다...
그만큼 왕권이 위대하고 엄청나게 높다는 걸 상징하는 거겠지만 18세기 외세는 밀려 오는데 귀중한 시간과 양민의 노력을 쓸데없이
낭비했다고 생각한다.
왕이 행차함을 준비하고, 오고 가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소비했을 것인가..
나라 안팎의 존망은 풍전등화처럼 서서히 다가 오는데 정말 아니올시다였다..  
그러니, 나라를 빼앗기고 망하지 않았을까라는..

물론, 세상이 뒤집어진 후세에 나의 생각으로...


Jung3.jpg
앞 부분이 혜경궁 홍씨의 가마, 뒷부분이 왕이 탄 말


Jung4.jpg
임금의 자리 "좌마"  일부러 (감히) 정조대왕을 그려 넣지 않았다고 한다.


Jung5.jpg


Jung6.jpg
혜경궁 홍씨가 탄 가마 "자궁가교"
(임금의 가마인 정가교는 제대로 찾지 못했슴..)


Jung7.jpg
반차도 부분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5 토말비 1 file 최유진 2009.04.06 1392
124 운주사 흑백 사진 1 file 최유진 2009.02.12 1200
123 흑백 사진 (홍콩) file 최유진 2008.10.28 1255
122 안면도 여행 일기 2007년 11월 file 최유진 2007.11.05 1391
121 아이들 흑백 사진 file 최유진 2007.08.08 1477
120 Sea of Cloud... file 최유진 2007.08.07 1526
119 물벼락... file 최유진 2007.08.02 1284
118 Insa-dong Color 1 file 최유진 2007.07.20 1303
117 순간포착의 미학.. 1 file 2007.05.21 1241
116 3.1절 인사동 나들이.. file 최유진 2007.03.03 1285
115 이런 곳 이런 사진 file 최유진 2007.01.17 1116
114 Wall Paper 사이트 링크 1 2007.01.08 1093
113 회사 사진 동우회 링크 최유진 2007.01.04 1151
112 도움이 되는 훌륭한 링크 2007.01.02 1015
111 미리 크리스마스 file 최유진 2006.12.18 1008
110 디카의 문제점이자 장점.. 2 file 2006.10.31 1185
109 가족사진이지만 이곳에 올린다. file 2006.10.25 1329
108 깨끗하고 좋은 달. 1 file 2006.10.05 1056
107 박차를 가하다 file 최유진 2006.09.25 1041
106 9월이다.. 1 file 최유진 2006.09.01 109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Next
/ 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