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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상해 가이드 김은연씨..
26살 앳된 연변출신 처녀이다.
조금 당돌하다는 느낌마저 들게 하는 명쾌한 목소리와 뚜렷한 이목구비의 소유자.

아래) 북경 가이드 나인숙씨, 역시 연변출신.
29차 회사측 단장님
그리고 D&P 차이나에서 인솔자로 나온 박계령씨..
나인숙 언니는 갸녀린 체격이지만 아저씨들의 농에도 쉽게 굴하지 않는(?) 차분함과 건강미가 매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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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가이드란 직업은..
정들라치면 헤어지는 직업 아닌가.
인연이 잘 이어져서 걔중엔 계속 끈끈이 연락하는 정도 나누긴 하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인사하고, 며칠 지나서 헤어지고..  그걸로 끝이다.

박계령씨하곤 연락했었는데, 만나지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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