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불판에서 익어가는 대하..
채 익기도 전에 손이 가는 유혹을 뿌리칠 수가 없다..
금방 익는데도 그 시간이 왜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
불 붙이기.. (사진이 왕 흔들림 샷으로 전혀 구분이 안 가더라도 찍는데 의의가 있는 시간들..)
사진보다 먹는 거에만 관심이 가는 순간들..
불판에 호일 깔고..
소금 깔기.. (이제는 익숙한 대하 먹는 과정)
대하의 몸통과 머리를 분리하여 머리는 나중에 바싹 구워서 훌륭한 술안주로 만든다..
불붙이기의 달인 (?)
왜 항상 사진마다 이 양반 (?)은 거나하게 취한 모습만 찍히는 건지..
대하를 담았던 스티로풀 가지고 두 녀석은 싸움이 날 정도..
바닥의 돌멩이를 얹어서 언제 보았는지, '똑 (떡) 사세요~' 하고 이고 다니는...
꽃게탕에 삼겹살에.. 해마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대하값이 떨어질 줄 모르자 회비를 아끼다 보니
기타 음식들을 거하게 먹는다. 이번엔 대하의 맛이 좀 덜하게 느껴진 이유 중 하나다.
알코올이 들어가서 기분 좋은 모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