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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의 꽃 소식은 벌써 2월부터 시작된다.
그러니 3월 말 경 남쪽으로 향하는 먼 여정의 1박 2일이 들뜬 마음 덕분이었을까..
진주/통영/거제를 잇는 960키로는, 피부로 느껴지기 전에 마음으로 앞선 여정이었다..
더구나 38개월 동균이, 선아는 21개월.. 두 녀석 처음으로 나간 장거리 여행을 거뜬하게 견뎌주었다.
코~ 자는 애들을 깨우고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를 씽씽 내달려 도착한 진주 천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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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통을 뒤져서 어렵게 찾은 천황식당은 아직 이른 점심 시간인지, 식당은 소박하면서 한산했다.
선반달린 유리문 사이로 주방이 다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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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쇠 불고기, 비싼 가격.. 한우라서.. 솔직히 배불리 먹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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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 기대와는 달리 육회가 너무 적게 들어 있어서 씹는 맛을 잘 못 느낄 정도.
전북 익산 황등의 진미 식당 육회비빔밥이 생각나서 비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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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식당 앞마당에서.. 선아의 앙증맞은 옛 (?) 모습..
이 무렵 주특기는, 엄마 가방 뒤지기~
(언젠가 가방을 쏟았는데, 거기서 내가 숨겨 놓은 사탕들이 와그르르~
그러니, 보물 상자인 줄 생각하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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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통영 도착.. 여장을 풀고 한일김밥집에서 충무김밥을 사다..
오징어 보다는 무가 더 맛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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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김밥으로 요기한 후, 달아공원으로 일몰 촬영하러 출발.. 산양도로 드라이브.
다도해가 보이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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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공원에서, 일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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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공원에서 일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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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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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전 가족사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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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 전 단체사진 한장! 사실 여러번 찍었기 때문에 아이들의 인내심엔 한계가 있다.
괴로워 뻐팅기는 애들의 표정과 대조적인 어른 (특히, 엄마)들은 한사코 멋진 모습을 보이려고 애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