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원 (배상면주가 전통술 박물관)

http://www.soolsool.co.kr/html/sansa.htm포천 계곡에 물놀이하러 가던 중, 일동레이크 CC 근처, 운악산 레저타운 입구에 있는 배상면주가 전통술 박물관..
도로에 표지판도 없고, 진입로 입구에 다른 건물들 간판들과 섞여 있느라 쉽게 찾기 어려운 단점..
총 3층으로 된 건물에는 연구소, 갤러리, 전시관 들로 되어 있으며, 옆에 공장 건물도 나란히 붙어 있다.
연중무휴이며 규모도 자그마하고 입장료도 없고 항상 시음이 준비되어 있는 곳.  물론 술도 살 수 있다.  강추~

전시관 입구 쪽으로 먼저 들어서니, 훅~ 하니 곡주 냄새가 반긴다.
위 사진..  밤색 지붕이 전시관, 옆이 공장이고 그 오른쪽에 '운악산레저타운'이 보인다..

두번째 사진... 갤러리에 특별히 마련해 놓은 장소로서, 산사원을 대표할 만한 부분이 아닐까..
실제로 술이 발효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마이크 장치가 되어 있다.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는 술독들..


작은 인형 모양으로 술 빚는 과정들을 재현해 놓았다.
애들이 작은 좁쌀 모양을 만져대느라 바짝 긴장함.


한단계씩 모두 사진 찍었다.


오른쪽에 시음 장소가 보임..


배상면주가 술들을 시음할 수 있는 곳.. ^^  골고루 맛보려면 발길이 떨어지질 않는다.
(무분별하게 달짝지근함에 취하지 말길..)


차게 얼음을 깔고, 종류별로 맛볼 수 있다.
'골동주'라는 일종의 전통술 칵테일도 있다.


술을 사고자 할 경우, 그 자리에서 이렇게 종류에 맞게 병에 담아 준다.


다양한 술 제품 진열대
냉이주, 송순주, 매실미주 등은 계절주이다..  난 사시사철 마실 수 있는 백하주를 한병 샀다.
전통술로서 대표적이며 생선회, 부침 등과 어울린다.
술이 익을 때 흰 아지랑이가 술 표면에 뜨는 것이 마치 노을 같다해서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술과자 등, 술로 만든 안주를 맛볼 수 있다.
요즘 한창 얼음술 행사가 있어 얼음술은 제리뽀 모양 용기에 작게 만들어져 있다.
아이들이 과자인 줄 알고..  알코올은 날라 갔으니..


술젤리..  알코올 도수 3도..


배상면주가에서 한창 마케팅하는 '자청비'..  20도..


공정 모습.  들어갈 수는 없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