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99 추천 수 0 댓글 2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http://munhyang.com/binkon/"관광과 여행은 엄연히 다르다.  관광이 표피적인 즐거움을 위한 것이라면 여행은 '내면적인 충족을 위한 것'이다"

"홍도 1구에서 2구까지 걸어갔어요.  중간에 본 노을지는 풍경이 정말 좋았죠.  홍도 2구에 할머니 당집이 두 채 있거든요.  
그건 걸어가야만 볼 수 있죠.  그런데 그 길을 가는 도중에 만난 관광객은 고작 여덟 사람이었어요.
여행객 대부분이 여관에 모여 술마시고 흥청대고 있었죠.
직접 걸어 봐야 홍도의 진면목을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은 대개 편한 여행을 추구해요.  몸이 고단해야 좋은 여행입니다.
앉아서 맛있는 음식 먹고 술 마시는 게 '웰빙'은 아니죠.  몸을 움직이고 나서 막걸리 한 잔 하는게 진짜 웰빙인데
그걸 모르는 거죠."

-------------

잡지사를 그만두고 사라져 가는 것에 집착하는 시인이자 사진가이자 다큐멘타리 작가.
볼 수록 이 사람은 방랑벽이 있는 거 같다.
사라지기 전에 기록해 두고 싶은 마음으로 오지마을을 소개하였으나 방송 매체에 노출되어 사람들의 왕래가 잦아지면서
그 마을의 태곳적 맛과 인심을 잃어 버린데 대한 안타까움에 힘들어 한다.

사람은, 천성대로 움직이는 거 같다...
이런 여행가가 많이 있었으면...

?
  • ?
    2005.11.03 11:12
    내가 이렇게 하고 싶은데..정말로 이렇게 다니고 싶은데..전엔 이렇게 다녔었는데..
  • ?
    최유진 2005.11.03 11:48
    그럴줄 알고 캡처한 거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 연휴 셋째 날, 강북 맛집 탐방 2 file 최유진 2006.08.03 1632
106 2006년 연중행사 '안면도 대하 먹... 1 file 최유진 2006.10.27 1632
105 광치계곡 2: 하산길에 file 최유진 2011.07.30 1636
104 장꽁농원: 2005년 10월 Travelg... file 최유진 2005.11.01 1637
103 백두산 사진들 (펌) file 최유진 2006.06.27 1637
102 2006년 연중행사 '안면도 대하 먹... file 최유진 2006.10.28 1638
101 안면도 콧바람 쐬기 필름 사진들 ... 4 file 최유진 2006.06.13 1639
100 청태산 자연휴양림: 숲체원 file 최유진 2010.09.08 1639
99 경북 청송 주왕산 소개 file 최유진 2005.02.07 1640
98 해남 여행 5: 남도의 향기에 취... file 최유진 2009.04.03 1641
97 해남 여행 1: 목포 먼저 찍고 file 최유진 2009.03.30 1646
96 2012년 4월 전주 군산: 군산 비응항 1 file 최유진 2012.04.23 1648
Board Pagination Prev 1 ... 45 46 47 48 49 50 51 52 53 54 ... 58 Next
/ 5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