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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chosun.com/se/news/200512/200512270273.html구로카와 온천 지역에는 온천 조합에서 하루동안 3곳의 료칸 온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온천패스'라는 것을 만들었다.
유카타를 입고 마패처럼 생긴 동그란 나무판대기와 지도를 들고 각종 료칸의 온천만 (숙박하지 않고)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이다.

식사 후, 다 같이 간 온천 첫번째는 '야마미즈키'라는 료칸의 노천 온천이었다.
글쎄..  푹 퍼진 내 몸매로선 선녀라는 이미지를 1%도 생각할 수 없지만 (-_-) 햇살이 따갑게 비치는 노천탕에서 대낮 벌건 아래 녹이고 지지고 덥히우고 다시 시원한 초봄의 바람을 쐬고를 반복한다면 무릉도원의 선녀가 따로 있겠는가..

정말 내가 떠나 온 곳이 그 곳이 맞았는가를 생각할 겨를도 없게 만든다.  미안하기도 하고 약올리고 싶기도 하다..
오늘은 금요일..  다들, 한참 기다리는 주말이겠지만 그 주말을 향하여 열심히 스트레스 받으며 일을 하고 있을 다른 대부분의 일상사를 생각한다면 잠시 고소했던 것도 사실이다..
(물론,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미안하고 싫어하는 사람한텐 전화까지 해서 약올리고 싶지만...  우하하하~~)

진정진정~~
'야마미즈키'의 예쁜 이미지만 올려 보자.  젊은 친구들은 온천장도 열심히 찍고 서로 찍어 주기도 했지만..
이 순간만큼은 오로지 가슴과 머리로만 기억하자..
(오히려 온천하는 사진을 보았다면 정신이 퍼뜩 들어서 그 좋았던 추억이 일순간에 깨어질지도 모르니까.. -_-)


yama1.jpg
야마미즈키 료칸 입구


yama2.jpg
입구의 이쁜 장식품.


yama3.jpg
난, 이런 걸 넘 좋아해서 사진에 이런 거가 대부분...

yama5.jpg

yama6.jpg
료칸 입구에는 이렇게 약수도 있어서..  일부러 비싼 물 안 사먹었지만 시원한 느낌..


yama7.jpg

yama9.jpg
구로카와 온천 지대의 지도와 일명 '마패'라고 할 수도 있는 온천 자유 패스.


yama10.jpg
3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한번 한 후 스티카를 떼어 주니 검정색이다.
고로 붉은 색은 아직 2번 남았다는 뜻..
큐슈로 사장님이 어딘가에 '마패'라고 얘기했다가 그 후, 잡지에 마패라고 다 나와서리..
그래서 다시 수정해서 온천패스라고 했더니 그 때부텀 온천패스라는 말이 제대로 나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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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6.03.22 11:00
    재밌어.."선녀"라는 문귀와 "정신이 퍼뜩"이라는 대목이 백미야..

    선녀 1%...하하하....너무 많이 쓴거 아냐?~~~~~~~~~~후다닥!!
  • ?
    최유진 2006.03.22 13:22
    그러니, 1%도 아니라고 했잖어~ 우이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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