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모임에 대한 시간 압박만 없었더라면 일정을 약간 틀었어도 괜찮았을 듯..
둘째 날은 날씨가 좋았기 때문이다.
대전쪽으로 올라 오면서 점심을 먹고 무사히 귀환했다.
사진은 대전 월드컵 경기장. 4년 전의 함성을 이어 갔으면..
동양에서 가장 큰 까르푸라고 함. 골프장까지 있다. 왠지 이러고 보니 외국같다.
박정자 삼거리. 여기서부터 계룡산 입구까지 벚꽃 터널이 장관이다.
문제는, '박정자'란 사람 이름인 줄 알았다. 일종의 지명이다.
박씨 성을 가진 사람이 정자나무를 심었던 곳이라 해서 박정자이다.
돌로 만든 표지판도 있고 정거장 이름도, 편의점도, 가게도.. 등등 박정자 이름이 많았다.
http://kin.naver.com/db/detail.php?d1id=12&dir_id=121502&eid=5AovA39H92YoyT+3lMEy/UCqSOXlHA3b
정거장
저녁 먹으러 나왔을 때의 모습. 흔들린 야경 샷 덕택에 지저분한 거리가 좀 무마되어 나온듯 하다.
열악한 장난감 매대를 지날 때 마다 우린 아이들의 성화와 씨름해야 했다.
사실, 거리는 엄청 복잡했는데.. 아니 정확히 얘기하면 난장판에 가깝다, 벚나무만 빼고..
둘째 날 아침. 동학사 벚꽃길은 암튼, 이쪽 길에서 숙박도 하고 쉬도록 추천해야지.
평상에 혼자 앉아 쉬고 계시던 민박집 할머니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