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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 점심을 먹었던 쇼핑몰 입구이다.
둘째 사진) 쇼핑몰에서 보았을 때 맞은편 거리..  

예원 구경 전 점심 식사, 링크~
http://php.chol.com/~statics/bbs/zboard.php?id=Food&page=1&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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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위안, 한자로 예원이라고 한다.  '예원을 보지 않고는 상하이를 본 것이 아니다'라고 할 정도로 유명하고 아름다운 상하이 제일의 볼거리이며 필수 방문지이다.  흔히 서울의 인사동과 비교를 하지만 인파와 규모는 비교도 안된다.
우리 나라 모항공 CF에서 '내가 이 담에 이런 정원 하나 지어줄까' 하며 아들이 엄마에게 속삭이던 바로 그 곳.

명, 청대의 대표적인 강남 정원으로 쑤저우의 4대 정원과 함께 '강남명원'으로 손꼽힌다.
정원이 처음 조성된 것은 1559년.  명나라 관료였던 반윤단이 아버지 반은의 노후를 위해 무려 18년간 건설했다.  건설 당시부터 화려함을 특기로 하는데 가장 인상적인 볼거리는 용 모양으로 조각된 담장.  하지만 황제만이 사용할 수 있었던 용모양을 개인 정원에 활용한 것이 수많은 정치적 해석을 낳았다고 한다.  실제로 반윤단은 당대의 세도가로 막대한 권력을 쥐고 있었기 때문에 황실은 반윤단이 황제가 되려는 야심이 있을 거라는 의심을 한다.  정치적 위기에 몰린 반윤단은 진짜 용은 발톱이 5개지만, 담장 위의 조각은 발톱이 3개라는 점을 강조하며 용과 닮은 꼴의 다른 짐승이라고 주장해 목숨과 관직을 부지하기에 이른다.

그로부터 300년 후 홍수전에 의해 태평천국의 난이 발생했을 때, 반란군은 예원을 지휘본부로 선택했다.  이른바 발톱 5개 달린 용이 있는 베이징과 발톱 3개 달린 용이있는 상하이의 싸움이 됨.  반란은 태평천국군의 패배로 끝나고 반란군의 지휘본부 예원은 청나라 정부군에 의해 참담하게 파괴되었고 현재의 건물은 50년대 중반 중국 정부에 의해 복원되었다.  

그 외, 예원의 볼거리는 반윤단의 아버지가 매일 밤 회춘용 기생을 간택했다는 점춘당, 보석 병풍을 볼 수 있는 회경루, 상하이 전통 연극을 감상했다는 고희극대는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하는 예원 최고의 건물들이다.

예원 주변엔 대규모 쇼핑 거리가 있다.  상하이의 기념품들은 여기서 사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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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식사 장소에서 나와 맞은편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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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입구에 있는 나무.  금딱지들로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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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입구 쇼핑 포인트들.  인파들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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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는 연못.  저어기엔 스타벅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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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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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명원'  강택민 주석, 199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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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한곳엔 이렇게 액자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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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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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쪽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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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사진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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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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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그 용모양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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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도 심상치 (?)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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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모양도 단순하지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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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지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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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술로 만들었는지 도통 알 수가 없는 구슬.  입 안에서 구르긴 해도 빠지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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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을 둘러 보고 난 뒤, 자유 시간.  근처 쇼핑 거리들과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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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나 이 '병내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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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동방명주탑과 진마오타워가 우뚝 보인다.  저긴 포동지구이고 여긴 포서지역인데..
내가 보긴, 예원 안 보다는 바깥에 더 사람들이 구경을 많이 하는 거 같다.


SH7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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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병근아빠 2006.04.29 09:37
    예원 입구에.. 아마도 여섯번째 사진 부근에 난시앙이란 유명한 딤섬집이 있죠.
    왜.. 소룡포 잘하는 집이요. 거기 한번 가보셨어야 하는데..
    한구에도 청담동가면 난시앙이 있는데..
    딘타이펑이랑 쌍벽을 이루죠.
    전.. 상해가서 예원에서는 난시앙, 신천지에서는 딘타이펑 모두 가봤어요.
    여행이라는게 단체로 몰려가면 틀에 박힌 코스를 다니는게 영 맘에 안들죠.
    혼자 호텔에서 시내 지도 하나 구해서..
    여기 저기 돌아다녀야.. 맛난거 재밌는거 모두 느낄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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