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은 중국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전국시대 (BC 403 ~ 221) 작은 연나라의 수도로서 그 존재를 역사에 등장시키게 되는데 7세기 경항대운하의 개통을 계기로 경제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원나라 시절 통일 제국의 수도로 지정되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영광의 초석을 다지게 된다.  18세기 아편전쟁을 계기로 몰락하기 시작한 중국은 베이징조차 이 모든 기반을 흔들어 놓게 되지만 최근 10여 년 사이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해 다시 세계 속의 중심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  

북경 우의호텔에서 '한중경제교류'에 대한 특강을 듣고 북경 오리고기를 먹으러 가는 날.  오후엔 천안문, 자금성, 경산공원, 그리고 서커스 관람과 소수민족 태족이 운영하는 태가촌이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오랜 시간을 간만에 걸었던 기념으로 (?) 발맛사지도 받는다고 한다.  꽤 많이 걸으면서도 일정이 역시 빡빡하다.

현대적으로 변모한 상하이에 비해 북경은 좀 더 서민적이면서도 거리도 군데군데 지저분하기도 하고 그렇다.  하지만 베이징은 역시 한때 세계 문명의 중심이었다는 선입견이 있어서일까...  보이지 않는 자존심이 남아 있는 느낌..  이방인으로서 그런 기분이 남달랐다.

사진)  북경에서 머물렀던 호텔.  우의호텔엔 방이 없어서 이번 차수에선 다른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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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호텔로 이동하는 동안..  길거리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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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을 들었던 우의호텔.  호텔은 좀 오래되고 규모가 크다.  배관이라던가 시설은 좀 낙후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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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의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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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 후, 북경 오리구이 먹으러 간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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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입구

음식란에 올린 북경 오리구이...
http://php.chol.com/~statics/bbs/zboard.php?id=Food&no=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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