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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가도 항상 깨끗한 곳.
그만큼 주인 아저씨 부부의 손길과 부지런함이 그 넓은 평수를 유지해 간다.
아저씨 말로는, 제일 싫은 게 청소하는 거라고 할 만큼 도무지 어디에 계신지 가끔 왔다 갔다 할 때 빼곤 볼 수가 없다.
그래서 이집은 주인보다 강아지들이 더 눈에 잘 띈다.
사진은 오리지날 본관이다. 화장실과 샤워실 따로 되어 있는...
저 자갈밭 마당을 또 우리 가족이 단독으로 사용했으니, 전체가 다 우리 집인 느낌이다.
밥상도 잔뜩 여기 저기 늘어 놓고 말이다.
물놀이하곤 빨래 널어 놓고, 가끔 손님이 현관으로 와서 주인장을 찾을라치면 "핸드폰 해 보세요. 펜션 가 계실 겁니다"라고 대변인 노릇도 해 주었다. 이제, 이 본관도 허물어질런지.. 터가 좋은 곳이라고 하는데 다른 풍광과 매치되지 않는다고 새로 꾸미라고 했다고 한다..
다른 풍광과 매치되지 않는... 그만큼 주변은 깨끗하지만 천편일률적인 펜션으로 고급화 되어간다.
자연은 어디까지 그 자존심을 내 줄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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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틑날 아침 본관 옆의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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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 무지 많이 날아 당기더라. 굼뜬 아줌마가 냉큼 잠자리를 두마리나 잡을 수 있을 정도였다. ^^
아이들이 이 잔디밭을 부지런히 왔다 갔다 했다. 강아지도 있고, 어느 정도 커 놓으니 지들끼리 알아서 자알 놀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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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정겨운 길. 이 길만 보면 남편이 예전에 대하 여행 왔을 때 나더러 아주머니한테
게찌개 끓일 큰 솥 빌려 와라, 뭐 빌려 와라.. 해서 쭐레쭐레 걸었던 코믹한 기억이 난다. 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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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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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앞 이쁜 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