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55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997년에 먹동에서 차량 14대가 깃발 달고 이동했다고 한다.  상상만 해도 웃기당.  내가 동균 아빠 만나기 전이니깐..
장꽁에 천리안 식동이 간 것은 99년..  어쨌건 내가 회사에서 장꽁을 알게 된 것이 97년이니까 끼워 맞추자면 꼭 10년 되었다.  대하라면 안면도 자연산 대하, 가장 씨알이 굵을 때 아니면 우리가 새우젓으로나 치부하기가 꼭 10년 되었다.
뭐, 매년 간 것은 아니지만..  두어 번은 빼 먹고 두어 번은 무지 비쌌으니..  그 사이 결혼 등으로 2세들을 데리고 다녀서리 노는 모양새가 바뀌었다.
남편을 만나 가장 수혜 (?)를 본 것 중 하나가 자연산 대하를 꼬박 먹어 왔다는 거다.

"10주년 기념 잔치라도 하지 그래..  인간 볼링탑 쌓기 어때.  5명, 4명, 3명..  피라미드식으로 10명~~" ㅋㅋ
폭죽이라도 샀으면 재밌을텐데.. 이도 저도 귀찮지만서두 그 돈으로 차라리 대하랑 술을 더 사자고 할 꺼다.
이번엔 분위기가 조금 점잖았다고 해야 하나.  여성들도 많고 그래봤자 남편이 가장 나이 많고 술 마시고 목소리 가장 컸던 사람은 울 남편 이었으니까.. -_-

다행히 일찍 도착해서 대하 사러 가기 전에 잔잔한 해수욕장에서 실컷 뛰놀았다.  돗자리 깔고 텐트치고 낮잠 한번 잤슴 했던 백사장.  선아는 뛰어 들어가 모래 놀이, 게 잡기, 아빠랑 동균인 부메랑 등등..  먼저 도착한 아원이네 식구들은 일찌감치 오수를 즐기고 있었다.  장꽁 오면 자연스럽게 이 바닷가에서 1차 회동 (?)을 하게 된다.



110310.jpg
인서야~  게는 이렇게 잡는 거야.  구멍을 들여다 보다가..


110311.jpg
콱~ 쑤시는 거야.. ^^
난 도무지 이렇게 못 잡겠던데 선아는 쑤셔 넣어 잡기 선수다.


110312.jpg
아빠의 부메랑.  호주의 멋진 부메랑은 여름 안면도 여행 때 똑!  분지러졌었다.  
정말이지 저 부메랑을 던지는 건 학교 운동장에서도 못 한다.


110313.jpg


110314.jpg
바닷가 햇살 아래 먹동 식구들..
왼편의 헤어 실루엣이 특이하게 (?) 보이는 저 분은 수원의 다리 아저씨.


110315.jpg
수정씨 애기 아원이도 합세.  순둥이 같던데 엄마랑 똑같이 생김 ^^  혜정씨가 마치 엄마같당.


110316.jpg
선아의 시종일관 보물단지.  


110317.jpg
그들의 족적 (?)


110318.jpg


110319.jpg
안면도 최고의 경치 장꽁 신관.  우리가 매해 저 자리에서 놀았는데.. 흑~


110320.jpg
대하 키로에 2만 5천원.  생물 대하는 3만 5천원.  꽤 오른 대신 크기가 장난이 아니다.


110321.jpg
여전한, 아니 갈수록 더욱 패셔너블해지는 염 언니.  장꽁농원에서 소개시켜 줄 땐 얼굴이 예쁘장하게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이젠 수협 어판장엔 어울리지 않는 패션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  척 들어가면 탁 눈에 띈다.  나이 들어도 일단 이쁘고 볼 일 이야..


110322.jpg
숙소 앞에 대하 파티하러 멤버들이 속속 도착!
?

  1. 안면도 대하 10주년 기념 (2): ...

    1997년에 먹동에서 차량 14대가 깃발 달고 이동했다고 한다. 상상만 해도 웃기당. 내가 동균 아빠 만나기 전이니깐.. 장꽁에 천리안 식동이 간 것은 99...
    Date2007.11.05 By최유진 Views1550
    Read More
  2. 안면도 대하 10주년 기념 (3): ...

    총대를 멘 연우씨 차량이 맨 마지막에 도착했었는데 서울에서 4시 출발 임에도 총알처럼 왔다. 중간에 불 피웠단 소리 듣고 내리 밟았다 한다. ^^ 어쩐...
    Date2007.11.05 By최유진 Views1538
    Read More
  3. 안면도 대하 10주년 기념 (4): ...

    가을을 남기고 대하도 남았다고 쓰려다가 넘 웃긴 제목 같다. 어쩌면 일요일조차 연 이틀 아니 일요일이 더욱 구름 한 점 없이 쪽빛이었다. 금번 주말...
    Date2007.11.05 By최유진 Views1384
    Read More
  4. No Image

    화천 다녀 오다

    http://ice.narafestival.com/ 강원도 화천 산천어축제장 다녀 왔다. 낚시는 첨부터 안 할 생각이었고, 오로지 아이들 위해 눈썰매만 실컷 타고 왔다. ...
    Date2008.01.22 By최유진 Views2032
    Read More
  5.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

    낚시는 안하고 실컷 눈썰매만 타고 오다~~ 2008년 1월 19일 토요일. 엄청나게 가는 길이 막혔다, 그것도 내내.. 겨우 춘천 지나서부터 안 막힌 거 같다...
    Date2008.01.22 By최유진 Views1297
    Read More
  6. 태안 갈음이 해수욕장

    어린이날 연휴 일요일에 다녀 온 태안 갈음이 해수욕장. 비소식이 있던 날이라 연신 흐렸다가 올라오는 길에 비 오고 무지 막혔던 하루. 한적한 곳이라...
    Date2008.05.12 By최유진 Views1570
    Read More
  7. 경마공원

    석탄일 연휴 중간 일요일. 날씨는 쾌청하고 바람 좀 부는 날씨. 과천 경마공원으로 피크닉~ 다음 날 쉬는 탓인지 유달리 사람들이 꽉 찼다. 나무 그늘...
    Date2008.05.12 By최유진 Views1483
    Read More
  8. 환상의 라면

    아이들과 한참을 놀았다. 원반도 날리고 부메랑도 날리고 달리기도 하고 조개껍데기도 줍고.... 배고파 하길래 잽싸게 라면을 후다닥 끓여줬다. 내가 ...
    Date2008.05.22 By Views1763
    Read More
  9. 부메랑 원반 던지기

    역시 부메랑 던지기는 안면해수욕장만한 곳이 없다. 당일치기로 다녀 왔던 장꽁 뒤 두여 해수욕장에서 동균이와 선아는 꼭 한가지씩 하는 게 있다. 선...
    Date2008.05.29 By최유진 Views1404
    Read More
  10. 장미정원

    경마공원 내에 조성된 장미정원. 은근한 향은 꺾고 싶은 충동을 일으킨다. 그 향에 취해 잔뜩 벌들이 날아 들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벤치에 앉아 한...
    Date2008.06.06 By최유진 Views1662
    Read More
  11. 2008년 여름, 또 안면도로... ^^

    2008년 7월 27일 일요일> 전날까지 비 오고 오전까지 흐리던 날씨는 기막히게 폭염 기간에 나에게 환상의 휴가 날짜를 선물해 줌. 덕분에 어깨가 아플 ...
    Date2008.07.31 By최유진 Views1501
    Read More
  12. 2008년 여름, 민박집에서...

    떠나기 전 우연히 발견한 민박집의 가격을 물어 보러 전화했을 때, 보통의 다른 민박집 주인들과 전혀 다른 톤과 말투로 전화를 받으셨던 할머니.. 왠...
    Date2008.07.31 By최유진 Views141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 58 Next
/ 5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