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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날이 맑았다.  오전에 웡타이신에서 쏟아 붓던 비가 뿌연 공기를 많이 쓸어 간 듯..
그래도 내일이면 떠나는데 가기 전 제대로 된 harbour의 야경을 보아서 다행이다.  금요일 밤이라 그런지 harbour에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무척이나 많았다.  이들도 운이 좋다.  주말을 기해서 도착한 관광객들이라면 더더욱..  오늘 peak 올라 갔으면 더욱 잘 보였겠지.

아주 아주 오래도록 눈과 머리 속에 이국의 멋진 야경을 메모리해 두기 위해 오랜 시간 벤치에 앉아 말수도 줄이며 감상을 한다.  남편은 또 안타까운 자세로 (허리를 펜스에 꺽어 가며) 삼각대도 없이 똑딱이로 야경을 담았다.  내 생각에도 무척이나 잘 나온 사진들..  언제 또 오게 될까..  그 땐 가족이 다 같이 올까, 아이들만 보내게 될까.  나 혼자 오게 될런지, 아니면 남편이 혼자 오게 될런지..  

2008년 9월 19일 금요일


야경 감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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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빙그스르미 관람석이 조성되어 있어서 홍콩섬의 야경을 바라 보게 된다.  센트럴의 거리에서 침사추이 반도쪽의 야경을 본 적이 없다.  다 좋은데 특히 레이져쇼 같은 거 할 땐 수많은 사람들이 자리도 없이 빽빽이 벤치에 앉아 있는데 가끔 몰상식한 인간들이 턱~하니 펜스에 서서 바로 뒤에 주욱 앉아 있는 사람들을 아주 뻘쭘하게 만든다.  부글부글~~  '앞에 서서 보면 되지, 왜 다들 앉아 있는 거지?'  하는 말이 걔들 뒷통수에 씌여 있는 거 같다.  그런 순간들을 참지 못하는 성격인데 다른 사람들은 모두 아무 말도 없이 그대로 가린 채 쳐다 보고 있다.  좀 성깔있는 사람들 좀 나와 주었으면..  거기 가린 사람한테서 한국말 나와 봐라. 정말이지 뒷통수 때리고 싶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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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배경으로 남편과 돈 주고 디지탈 사진 하나 찍었다.  10달러라고 소리치는데 막상 찍고 나서 보면 가장 작은 사이즈가 10달러다.  4 x 6 사이즈 정도면 20달러다.  엄청 한국말 잘하는 찍사들이 주욱 늘어서 있다.  음..  저들도 다국적 언어를 하는데 나는 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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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방에 돌아 와서 또 다른 맥주를 뜯고..  비첸향 육포 역시 뜯고.  들어가기 전 호텔 대각선 자락에 있는 소고백화점 지하 마트가 밤 11시까지 하는 걸 보았다.  헉!  그런 정보를 모르고 하버시티 웰컴슈퍼에서 무겁게 비니루 찢어지도록 장을 보아 왔으니..  게다가 여긴 신라면 고대로 수입품도 있다.  즉 매운 게 있는 거다.  

더 충격적??인 사실.  아뿔싸~  긴 우산, 트렁크에 안 들어간다.  ㅠㅠ  대각선 방향도 안 들어가고..  밖으로 묵으면 짐 부칠 때 안 될 거고..  우짜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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