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세계자연유산 28위 안에 속한다. 특히 북쪽의 거문오름용암동굴계라는 이름으로 몇가지 용암동굴이 있는데 우린 만장굴을 구경했다. 1990년 대학 4학년 때 제주도로 수학여행 왔을 때 가 봤었다. 석회암 동굴이 구경 거리가 많고 그에 비해 용암동굴은 - 특히 만장굴 - 어두운데다 단조로와서 비교하자면 별로 흥미를 끌지 못한다. 주차장부터 매표소까지 주변 풍광을 깨끗하고 잘 조성해 놓았다.
입장료는 어른이 2천원, 어린이 천원. 모두 Fuji로 찍었다.
---------------
만장굴 [萬丈窟]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에 있는 동굴.
지정번호 천연기념물 제98호
지정연도 1962년 12월 3일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동김녕리 산7 외
크기 총길이 8,928m, 폭 2~23m, 천정높이 2~30m
1962년 12월 3일 김녕사굴과 함께 천연기념물 제98호로 지정되었다. 총길이 8,928m, 폭 2~23m, 천정높이 2~30m이다. 1977∼1986년까지 한·일합동조사가 실시되었다.
제주에는 화산 용암의 침하운동으로 생성된 천연동굴이 많은데, 만장굴도 그 중의 하나로 석주(石柱)·종유석(鍾乳石) 등이 장관을 이루어 동굴 내부의 규모는 세계적이다. 오래 전부터 주민들 사이에 ‘만쟁이굴’이라는 속칭으로 알려졌으나, 세상에 널리 공개된 것은 1958년 이후였다. 동굴이 같은 방향으로 2중·3중으로 발달한 것도 만장굴의 지형적 특징이다. 박쥐를 비롯하여 땅지네 ·농발거미·굴꼬마거미·진드기·가재벌레 등의 동굴 생물이 서식하고, 남조류(藍藻類) 및 녹조류의 식물도 찾아볼 수 있다. 내부의 지형이 험해서 탐사시간이 오래 걸린다.
---------------
만장굴 입구. 계단 아래로 내려 간다.
태곳적 원시의 신비 세계로 들어가는 느낌일 듯 하다
계단 아래쪽에서 바깥을 향해~~
거북 형상의 바위. 중간 중간에도 용암 동굴이 형성될 때의 신비스런 모습들이 있는데 아이들한테 잘 설명해 주어야 한다.
포토웍스로 밝기 조정할 때 대개 -1 ~ +2 정도 잡지만 이건 밝기 6 정도로 한 거다.
깜깜하여 플래시를 들고 다니면 좋다.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는 구간에 동굴 탐방이 더 멋질 것이다. 3분의 2정도 들어갔다가 다시 돌아 나왔다.
개방 구간 끄트머리에 7.6미터 용암석주가 세계 최고라고 되어 있는데 못 보고 나와 버렸다.
그 다음으로 아부 오름과 다랑쉬 오름으로 이동한다 (시간이 되면 올라 보기로~)
국도 변의 나무 들이 멋지다
아부오름과 다랑쉬오름 모두 가축방역으로 출입금지라고 한다. 용눈이오름으로 발을 돌려 봤는데 역시나 출입금지
비행기 안 방송에서 구제역으로 목장 등 방문 자제하라고 했었는데 오름이 목초지 역할을 하다 보니 그런 거 같다. 구경 못해서 실망~~
---------------------
기생화산 [寄生火山, parasitic volcano]
큰 화산의 옆 쪽에 붙어서 생긴 작은 화산을 말한다. 마그마를 지표로 끌어내는 길이 가지를 쳐서 옆쪽으로 다른 분화구를 이루거나 주화도의 위치가 이동되면서 이루어지며, 그 화구를 기생화구라 한다.
기생화산의 수는 화산에 따라 다르며, 특정한 방향으로 밀집하는 경우도 있다. 이탈리아의 에트나산에는 250여 개의 기생화산이 있다.
우리나라에는 제주도 한라산에 약 370여개의 기생화산이 분포한다. 작은 산을 의미하는 제주 방언 '오름'으로 불리며, '악,'봉' 으로도 불린다.
--------------------
용눈이오름
주변의 다른 기생화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