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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월요일.  제주도 여행 벌써 3일째.

예상치 않게 비가 내렸다.  이른 아침 6시 이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에 비의 양이 오락 가락, 많이 올 땐 꽤 많이 내리고..  전국이 고온으로 치달으니 대기 불안정으로 일기 예보도 틀리고 내내 맑은 날씨에 안도했던 나는 천둥 소리에 번쩍 잠이 깼다.  상당히 기분을 다운시킨다.  아침 먹을 때도 그랬고..  하지만 다행히 점점 빗줄기는 가늘어 지고 파란 하늘도 가끔 나오기도 하느라 일정보다 1시간 가량 지체하여 10시 쯤 리조트 출발했다.  

첫 관광지는 '제주 경주마 육성 목장'  네비게이션에 복잡하게 치면 안 나오고 '경주마목장'이라고 치니 나온다.
남원 방면에서 북쪽 조천 방향으로 남조로를 타고 올라가니 왼쪽으로 표지판이 나오는데 이쪽은 '육성지역'으로 출입 못하게 되어 있고 바로 맞은편에 씨수말 관리하고 교배하고 일반인들 둘러 볼 수 있는 목장 시설이 있어서 이 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제주 경주마목장은 대지가 약 65만평, 건물 46동, 마사 연면적 약 4400여 평, 마방, 교배소, 동물병원, 말수영장, 조교용 주로 등으로 이루어짐)

http://www.kra.co.kr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처읍 교래리 산 25-2
064-780-0131~3

http://www.studb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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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리면 비가 안 오고 해가 나오면 오히려 빗방울이 떨어지는 날씨였다.  그러고 다시 쨍~하니 덥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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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에서 하는 것이라 역시 엄청 넓고 깨끗이 관리하고 너무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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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들어 온 입구 쪽을 줌으로 당겨 찍은 것.  들어갈 때 신분증 맡기고 들어감.  경비 아저씨 왕 친절~~
사진 왼쪽에 살짝 보인다. ㅋㅋ
(말투가 좀 노홍철스러웠지만 상당히 직무에 충실한 분 같다.  나갈 때 아무 생각 없이 나가려는 걸 우리를 보고 쌩~ 달려가 신분증 돌려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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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말 발견!  먹이로 유인하니 이쪽으로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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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랑말 주변에 고압전류 흐르는 끈을 설치해 놓았는데 제대로 못 보고 나랑 동균이 감전될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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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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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수말마사에 말들이 있다.  이 쪽으로는 출입금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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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교배하고 11개월 후에 자마를 출산하며 경주마가 되기 위해 다양한 훈련을 시키고 보통 2세에 경주마로 데뷔, 3 ~ 6세에 전성기를 보낸 후 현역에서 훌륭한 성적의 경주마는 다시 씨수말이나 씨암말로 활동하며 경주마 생산에 투입하게 된다고 한다.
씨수말의 가격은 놀랍게도 20 ~ 40억!!  그리고 여기 경주마목장에 도입된 녀석들중 싼 녀석 (?)이 4억, 12억이다.
아니 감히 '녀석'이 아니라 '초VIP님'들이다~~  동균 왈, "그럼 람보르기니를 몇 대나 살 수 있는 거야?"
씨수말은 1년에 백번 정도 교배를 할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정말 놀랍다.  많게는 2천두의 자마를 생산한다고 한다.
씨수말은 씨암말이나 육성마와 달리 권력다툼이 심해서 2천평 초지에 한마리씩 관리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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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으로 돌아 볼 수 있도록 자전거가 비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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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는 고개만 숙여도 용케 달팽이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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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여물 줄 때 무서웠다.  잇몸이 드러나는 큰 입으로 성큼성큼 먹어 치우는 녀석의 모습에 으~~
하여간 지난 번 지리산에선 소혀를 보고 화들짝 놀랐는데 말 입을 이렇게 가까이 보니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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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옆 쪽으로 이렇게 멋진 정원과 연못이 만들어져 있다.
출발하려다 이 쪽을 발견하고 여기서도 한참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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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오른쪽에 살짝 삐죽 올라온 곳이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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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이들과 한참 놀다 오기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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