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76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5시 경 콘도에 들어 왔다.  우린 아쿠아월드 바로 옆 이스탄샤 C동 5층에 묵었다.  (방 2개짜리, VAT 포함 93,500원/1박)

베란다로 나가 보면  정면 왼쪽으로 호텔 건물인 라오텔, 가운데 주차 공간, 멀리 오대산 자락이 보이고 콘도 동으로 둘러 쌓여 있다.  숙박하고 보니 콘도 객실 수가 다른 콘도에 비해 적다.  그래서 수개월치 주말 full booking 상태를 더욱 설명해 준다.  바닷가 전망이 아니라 '마당 전망'이긴 하지만 오히려 야경이 멋져서 더 좋은 거 같다.  바닷가 전망이래야 밤은 깜깜해서 뭐가 보이는 것도 없고 낮엔 우리로선 한참 나가 돌아 당기니까...

쏠비치 (Sol Beach)의 대표 컨셉은 스페인풍으로 지었다는 거다.  지붕이나 벽의 색깔, 그리고 Sol은 아마 스페인어로 '태양'이던가..  


sol16.jpg
정원


sol17.jpg
오른쪽 이스탄샤 A동 건물부터.  처음에 check-in desk가 어디 있는지 몰라서 헤맴


sol18.jpg
베란다에서 오른쪽으로 바라 보면 멀리 바닷가 보임


sol19.jpg


sol20.jpg
석양이 질 무렵 대포항으로 출발해서 횟감 사다가 먹기로 했다.


sol21.jpg
대포항 가는 길은 좀 막히더라.  가면서 내내 보았던 일몰


sol22.jpg
대포항 회타운으로 들어서면 초반엔 오징어튀김과 오징어 순대들이 즐비하고 왼쪽으론 상점과 횟집들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다.  그러다 오른쪽 항구를 끼고 빨간 다라이통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작은 횟집 상점들이 죽 늘어서 있는데 왔다 갔다 하다가 적당히 호객행위 안 하는 아저씨 한분이 눈에 띄어 이 집에서 사기로 결정!  (순금이네)  오징어 2마리, 방어, 고등어, 멍게까지 도합 2만원 어치..  맞은편 집에선 6천원어치 야채/매운탕거리/초장을 샀고..  아이들이 살아 있는 생선 머리를 자르는 모습을 처음 봐서 그런지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신기해 하면서 순간 몰입해서 쳐다본다.


sol23.jpg
수시로 색깔이 변하는 오징어들.  잘 안 잡혀서 비쌌다.  4마리 만원을 많이 부르는 거 같다.


sol24.jpg
유달리 손님들이 북적이는 튀김집이 있더라.  횟감 먼저 사고 나오면서 튀김 샀는데 우리 도착한 후 또 다시 우르르 북적임.  작은 새우, 오징어 튀김 섞어서...  사실 한번 튀겨 놓고 전시해 놓은 이 그림이 더 먹음직스럽다고 할까.


sol25.jpg
오징어순대들도 많다.  우린 딱 한마리 - 5천원 - 샀다.  썰어서 다시 한번 지져준다.


sol26.jpg
순대집에 걸려 있는 복어 모형


sol27.jpg
콘도에 사서 가지고 온 후 저녁상.  오징어회 위에 멍게~  오징어 튀김이랑 순대 등...


sol28.jpg
오늘 남편 생일 축하 기념 저녁 식사


sol30.jpg
방어 회랑 고등어 회 약간.  방어가 비싼 생선은 아니다.  아이들도 두가지 회 모두 잘 먹는다.


sol31.jpg
방어 한마리로 끓인 매운탕.  칼칼하고 시원


sol32.jpg


sol33.jpg
이제 보니 건배는 우리 부부만 하고 있당


sol34.jpg
저녁 식사 후 바깥으로 산책 나갔다.  야경 사진을 근사하게 올려 놓은 다른 블로그들이 많이 있다. ^^
호텔 건물


sol35.jpg
콘도 건물


sol36.jpg
호텔 안으로 들어 와 봄


sol37.jpg
호텔 로비에서..  


sol38.jpg
엘레베이터 바깥으로, 위에서부터 아래로 길게 가느다란 물줄기가 흘러내리고 있던데 아마 아주 작은 실 같은 것으로 따라 흐르게 만들어 놓은 거 같다.


sol39.jpg
객실 통로는 둥글게 둘러져서 올라간다.  

바다 쪽으로 나가는 문은 이미 닫혔다.  여기 바다가 군사 지역이라 외부에선 마음대로 들어가기 어렵고.
아침부터 저녁까지 오픈하는 시간이 따로 있다.  그래서 콘도 동으로 다시 들어 와서 novel 건물에서 바깥으로 잠깐 나갔다 왔다.  바다로는 내려가지 못한다.  

?
  • ?
    2010.10.12 09:11
    저 위의 주문진에 있는 횟집의 8만원짜리보다...이 밥상의 2만원짜리가 훨씬 훌륭한거 같아..

  1. 부산 여행 2: 해운대 해수욕장

    둘째 날 오후, 해운대 해수욕장 숙소에서 곧바로 길 건너 나가면 바로 해운대 해수욕장이다. 아쿠아리움과 호텔들 앞이 아니라 번잡스럽지 않다. 극성...
    Date2014.08.06 By최유진 Views1061
    Read More
  2. 돗토리 여행 2일: 과자의 성, 저...

    2일째 관광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에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어서, 코스에는 없던 '과자의 성'에 들렀다. 깨끗하고 넓은 매장 안에는 제품 공정도 ...
    Date2015.01.23 By최유진 Views1073
    Read More
  3. 10월 산악회 3: 선자령 트레킹

    2010년 10월 10일 일요일) 10월 청학 산악회 강원도 선자령 (강원도 바우길 1구간: 선자령 풍차길) 트레킹한다. 본래 계획은 1 구간과 2구간 (대관령 ...
    Date2010.10.12 By최유진 Views1074
    Read More
  4. 돗토리 여행 2일: 돗토리사구

    동서 약 16km, 남북 약 2.4km에 거렻 펼쳐지는 일본 최대 유일의 해안사구인 돗토리 사구. 동해에서 불어 오는 해풍의 힘에 의해 3만년 (돗토리현 관광...
    Date2015.01.23 By최유진 Views1074
    Read More
  5. 2014 겨울 대명 비발디

    2014년 겨울 비발디 스키장. 12.19 (금) ~ 12.21 (일) 회사 콘도 성수기 당첨. 재당첨 씩이나 되고 보니, 아직은 성수기 초반 시즌에 휴가 내기가 어려...
    Date2015.01.19 By최유진 Views1075
    Read More
  6. 쏠비치 여행 2: 쏠비치 구경 & ...

    5시 경 콘도에 들어 왔다. 우린 아쿠아월드 바로 옆 이스탄샤 C동 5층에 묵었다. (방 2개짜리, VAT 포함 93,500원/1박) 베란다로 나가 보면 정면 왼쪽...
    Date2010.10.08 By최유진 Views1076
    Read More
  7. 제주도 여행 3일 째: 북촌 돌하...

    경주마목장 --> 제주마 방목지 --> 삼나무길 --> 그리고 북촌 돌하르방 공원 구경 간다. 더 일찍 출발했다면 함덕해수욕장까지 들러 볼 수 있었으나 아...
    Date2010.06.13 By최유진 Views1078
    Read More
  8. 부산 여행 3: 부산을 한눈에 용...

    3일 째, 남포동 용두산 전망대에 올라 부산항 둘러 내려다 보기 용두산공원 내에 높은 전망대가 있다.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2가 1-2 (중구 용두산길 ...
    Date2014.08.08 By최유진 Views1079
    Read More
  9. 대명 비발디 파크 1일

    2010년 12월 28일 (화) ~ 30일 (목), 2박 3일 대명 홍천 비발디 파크 여행. 회사 연말 휴가 기간을 겨냥해서 일찌감치 지인 덕분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Date2011.01.01 By최유진 Views1082
    Read More
  10. 대명 비발디파크 3일

    30일 (목). 밤 사이 또 눈이 내렸다. 강원도 보다 서울, 경기 쪽은 더 많이 왔다고 하던데.. 일찍 체크아웃한 후 '뉴오전권' 10:30 - 15:00까지 탈 수 ...
    Date2011.01.02 By최유진 Views1082
    Read More
  11. 통영 한려수도케이블카

    부산에서 거가대교 타고, 통영 한려수도 케이블카 타러 왔다. 차량은 2시간 반 쯤 달린 것 같다. 케이블카 주차장에 들어선 순간!! 대체 이 폭염에 저 ...
    Date2012.08.16 By최유진 Views1087
    Read More
  12. 제주도 여행 3일째: 제주경주마...

    6월 7일 월요일. 제주도 여행 벌써 3일째. 예상치 않게 비가 내렸다. 이른 아침 6시 이전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에 비의 양이 오락 가락, 많이 올...
    Date2010.06.13 By최유진 Views1088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58 Next
/ 5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