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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ongpyong.co.kr/index.asp2010년 12월 11일 (토) ~ 12일 (일).  승희네 식구 3명과 연재랑 같이 용평스키장 다녀 왔다.

쌀쌀한 날씨다.  아침 7시 출발, 여주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한 후 횡성 IC 지나 오성레저에서 렌탈해서 들어 갔다.  
첫 사진은 횡성 IC 도로 아래에서 황태 말리는 곳이다.  반대쪽 멀리 10월달에 트레킹 다녀 온 선자령 풍차들이 돌아가고 있었다.  

둘째 사진은, 오성렌탈 샾 입구에서~~  우리 식구 네명과 승희의 스키 장비, 연재의 보드 장비를 빌리는데 근 1시간이 소비된다.  때마침 중국쪽 단체 관광객들이 도착한 이후라 시간은 더욱 걸렸다.

스키장에 들어서니 이미 차들은 주차장에 빽빽하다.  각자 개인 장비들을 들고 드래곤프라자 입구에서 신발 신고 어쩌구 하느라도 한참 걸렸다.  이미 기다리고 있는 혜정씨로부터 리프트권을 받고 그린스낵 쪽까지 걸어 올라가는데 흐미~  내 꺼랑 나중엔 선아 장비까지 낑낑 들다가 완전 이미 스키 다 탄 거 같았다.  날씨가 추워서 해는 쨍한데 바람이 많이 불었다.


http://www.yongpyong.co.kr/leisure/ski_slope_02.asp
(용평리조트 - 스키)


1211-3.jpg
그린스낵에서 점심 먹는다.  고구마치즈 돈까스 만 3천원에 우동이 8천원이다.  뜨아악~~
각종 제반 경비를 합쳐서 합리적으로 나온 가격이라고 동생이 주장하는데 어쨌건 맛은 좋더라.
오후권은 12시 반부터 타는 것인데 밥 먹고 어쩌고 2시 부터 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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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 타는 연재.  초등학교 때 두번 정도 강습 받아 봤다고 하더니 그럭 저럭 타나 보더라.
우리가 놀았던 곳은 메가그린 슬로프 쪽이다.  초급과 중급이 같이 탈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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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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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에 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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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트 탄 동균이.  아빠가 찍어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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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에서 두번 강습 가고 삼촌이 용평 한번 데려간 후 제법 탄다.
결국, 난 한번도 안 올라 갔으니 동균이 실력을 이번에도 확인 못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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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왕년에 초급에서만 타 본 나는 신발 신고 어쩌구 해 보다 도저히 자신 없어서 포기해 버리고 들어 갔다.
운동 실력이 없어지는 사람은 나 뿐일 거다...
선아랑 승희를 나한테 맡겨 놓고 동생은 매형을 기본 자세만 익히게 하고 무조건 리프트 태우러 올라 갔다.
저래야 타 보지, 와서 까지도 계속 안 타겠다는 것을 신자 마자 벗어 던져도 좋으니 제발 타 보라고 했던 작전이 주효했다.  ㅎㅎ  그 사이 나는 선아와 승희를 데리고 쌩쑈를 했다.  평지에서 미끄러져서 한 녀석이 저 쪽으로 가면 다른 한 쪽에서 한 녀석이 부르고..  아~  날씨는 어찌나 춥던지..  장갑 벗으면 그대로 손 얼어 버린다.  연재가 와서 애들 잠깐 맡겨 놓고 그린스낵 들어 와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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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한참만에 내려 왔고 동생이 선아를 가르치러 리프트를 타러 갔다.  그 이후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난 적어도 서너번 탄 줄 알았더만 딱 한번만 타고 내려 오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린 거다.  내내 꽥꽥 소리 지르고 넘어 지고 못 일어 나고 삼촌 머리 잡고 ㅋㅋ  남편이 스키 타고 내려 오면서 선아 사진 많이 찍었는데 참..  동생이 이 부분에서 너무 고생을 했던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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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 한짝을 벗겨야 일어날 수 있는 선아.  나나 쟤나 똑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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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치면서 저렇게 뒤로 내려 가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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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 버림.  선아는 사실 저 시간들이 고역이었을 거다.


1211-22.jpg
멀리 그린스낵 건물 보인다.
발왕산 자락에서 오후에 해가 정통으로 비치는 곳.  창가에 앉아 있으면 완전 머리부터 뜨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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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선아는 승희의 썰매를 가지고 승희랑 같이 논다.
승희도 어려서 스키는 그냥 skip하고 썰매 놀이하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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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베이스캠프' 건물 그린스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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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희가 빌려 온 썰매인데 주구장창 선아가 더 많이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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꽥~  저 슬로프 높이~ >.<
아마 최상급 코스 레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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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반 정도까지 실컷 놀고 정리했다.
아까 중간에 들어 와서 신고 있던 부츠를 벗어 던지고 방한화 신발을 신으니 완전 양말 신은 거 처럼 날아 갈거 같았다~~
그린 스낵 안에선 small size 커피 한잔에 4천원씩이다.  자판기 캔 커피나 마실걸..  스키도 못 타는 주제에... -_-

타워 콘도 체크인하고 들어 왔다.  혜정씨 빽으로 힘써 준 덕분에 원룸 잘 얻었는데 데스크에서 운 좋게 (?)도 원룸은 다 나갔는지 더 큰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 줬다.  방 하나 별도로 딸리고 넓은 방이다.  모처럼 8명이 북적이며 놀고 잘 지냈다.  통영 굴 3키로짜리 시킨 거 반은 혜정씨네 덜어 주고 나머지 가지고 생굴 먹고 굴전까지 해 먹고 오뎅탕 끓여 먹고 등등..  침구만 한 셋트 추가로 시켜서 잘 잤다.  


http://www.yongpyong.co.kr/images/leisure/map.jpg (용평 슬로프 맵)
Youngpyoung slop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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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2.14 16:36
    담에 갈땐 썰매 가져챙겨가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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