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092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http://www.yongpyong.co.kr/index.asp2010년 12월 11일 (토) ~ 12일 (일).  승희네 식구 3명과 연재랑 같이 용평스키장 다녀 왔다.

쌀쌀한 날씨다.  아침 7시 출발, 여주 휴게소에서 아침 식사한 후 횡성 IC 지나 오성레저에서 렌탈해서 들어 갔다.  
첫 사진은 횡성 IC 도로 아래에서 황태 말리는 곳이다.  반대쪽 멀리 10월달에 트레킹 다녀 온 선자령 풍차들이 돌아가고 있었다.  

둘째 사진은, 오성렌탈 샾 입구에서~~  우리 식구 네명과 승희의 스키 장비, 연재의 보드 장비를 빌리는데 근 1시간이 소비된다.  때마침 중국쪽 단체 관광객들이 도착한 이후라 시간은 더욱 걸렸다.

스키장에 들어서니 이미 차들은 주차장에 빽빽하다.  각자 개인 장비들을 들고 드래곤프라자 입구에서 신발 신고 어쩌구 하느라도 한참 걸렸다.  이미 기다리고 있는 혜정씨로부터 리프트권을 받고 그린스낵 쪽까지 걸어 올라가는데 흐미~  내 꺼랑 나중엔 선아 장비까지 낑낑 들다가 완전 이미 스키 다 탄 거 같았다.  날씨가 추워서 해는 쨍한데 바람이 많이 불었다.


http://www.yongpyong.co.kr/leisure/ski_slope_02.asp
(용평리조트 - 스키)


1211-3.jpg
그린스낵에서 점심 먹는다.  고구마치즈 돈까스 만 3천원에 우동이 8천원이다.  뜨아악~~
각종 제반 경비를 합쳐서 합리적으로 나온 가격이라고 동생이 주장하는데 어쨌건 맛은 좋더라.
오후권은 12시 반부터 타는 것인데 밥 먹고 어쩌고 2시 부터 타게 되었다.


1211-4.jpg


1211-5.jpg
보드 타는 연재.  초등학교 때 두번 정도 강습 받아 봤다고 하더니 그럭 저럭 타나 보더라.
우리가 놀았던 곳은 메가그린 슬로프 쪽이다.  초급과 중급이 같이 탈 수 있는 곳.


1211-6.jpg
선아


1211-7.jpg
그 옆에 승희


1211-8.jpg
리프트 탄 동균이.  아빠가 찍어 줌.


1211-9.jpg
체육관에서 두번 강습 가고 삼촌이 용평 한번 데려간 후 제법 탄다.
결국, 난 한번도 안 올라 갔으니 동균이 실력을 이번에도 확인 못 했다.


1211-10.jpg


1211-11.jpg


1211-12.jpg
이후..

왕년에 초급에서만 타 본 나는 신발 신고 어쩌구 해 보다 도저히 자신 없어서 포기해 버리고 들어 갔다.
운동 실력이 없어지는 사람은 나 뿐일 거다...
선아랑 승희를 나한테 맡겨 놓고 동생은 매형을 기본 자세만 익히게 하고 무조건 리프트 태우러 올라 갔다.
저래야 타 보지, 와서 까지도 계속 안 타겠다는 것을 신자 마자 벗어 던져도 좋으니 제발 타 보라고 했던 작전이 주효했다.  ㅎㅎ  그 사이 나는 선아와 승희를 데리고 쌩쑈를 했다.  평지에서 미끄러져서 한 녀석이 저 쪽으로 가면 다른 한 쪽에서 한 녀석이 부르고..  아~  날씨는 어찌나 춥던지..  장갑 벗으면 그대로 손 얼어 버린다.  연재가 와서 애들 잠깐 맡겨 놓고 그린스낵 들어 와 버림.


1211-13.jpg
남편이 한참만에 내려 왔고 동생이 선아를 가르치러 리프트를 타러 갔다.  그 이후 얼마의 시간이 흘렀는지..
난 적어도 서너번 탄 줄 알았더만 딱 한번만 타고 내려 오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린 거다.  내내 꽥꽥 소리 지르고 넘어 지고 못 일어 나고 삼촌 머리 잡고 ㅋㅋ  남편이 스키 타고 내려 오면서 선아 사진 많이 찍었는데 참..  동생이 이 부분에서 너무 고생을 했던 거 같다.  


1211-14.jpg


1211-15.jpg


1211-16.jpg
부츠 한짝을 벗겨야 일어날 수 있는 선아.  나나 쟤나 똑같다. -_-


1211-17.jpg


1211-18.jpg


1211-19.jpg


1211-20.jpg
가르치면서 저렇게 뒤로 내려 가기 어려움..


1211-21.jpg
누워 버림.  선아는 사실 저 시간들이 고역이었을 거다.


1211-22.jpg
멀리 그린스낵 건물 보인다.
발왕산 자락에서 오후에 해가 정통으로 비치는 곳.  창가에 앉아 있으면 완전 머리부터 뜨거워진다.


1211-23.jpg


1211-24.jpg


1211-25.jpg


1211-26.jpg
결국, 선아는 승희의 썰매를 가지고 승희랑 같이 논다.
승희도 어려서 스키는 그냥 skip하고 썰매 놀이하고 놀았다.


1211-27.jpg
우리의 '베이스캠프' 건물 그린스낵


1211-28.jpg


1211-29.jpg


1211-30.jpg
승희가 빌려 온 썰매인데 주구장창 선아가 더 많이 탄다.


1211-31.jpg
꽥~  저 슬로프 높이~ >.<
아마 최상급 코스 레드 같은데..


1211-32.jpg
5시 반 정도까지 실컷 놀고 정리했다.
아까 중간에 들어 와서 신고 있던 부츠를 벗어 던지고 방한화 신발을 신으니 완전 양말 신은 거 처럼 날아 갈거 같았다~~
그린 스낵 안에선 small size 커피 한잔에 4천원씩이다.  자판기 캔 커피나 마실걸..  스키도 못 타는 주제에... -_-

타워 콘도 체크인하고 들어 왔다.  혜정씨 빽으로 힘써 준 덕분에 원룸 잘 얻었는데 데스크에서 운 좋게 (?)도 원룸은 다 나갔는지 더 큰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 줬다.  방 하나 별도로 딸리고 넓은 방이다.  모처럼 8명이 북적이며 놀고 잘 지냈다.  통영 굴 3키로짜리 시킨 거 반은 혜정씨네 덜어 주고 나머지 가지고 생굴 먹고 굴전까지 해 먹고 오뎅탕 끓여 먹고 등등..  침구만 한 셋트 추가로 시켜서 잘 잤다.  


http://www.yongpyong.co.kr/images/leisure/map.jpg (용평 슬로프 맵)
Youngpyoung slope.jpg
?
  • ?
    2010.12.14 16:36
    담에 갈땐 썰매 가져챙겨가야겠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9 10월 산악회 3: 선자령 트레킹 file 최유진 2010.10.12 1074
358 10월 산악회 4: 선자령 하산길 file 최유진 2010.10.13 1175
357 운악산 자연휴양림: 휴양림 둘러... 1 file 최유진 2010.10.20 1948
356 운악산 자연휴양림: 아침 산책 &... 1 file 최유진 2010.10.20 1877
355 운악산 자연휴양림 여행: 비둘기낭 1 file 최유진 2010.10.20 1409
354 설악산... 1 file 최유진 2010.10.24 1184
353 2010년 안면도 대하 여행: 첫날 file 최유진 2010.11.01 1042
352 2010년 안면도 대하 여행: 둘째 날 file 최유진 2010.11.01 1145
» 용평스키장: 스키타기 1 file 최유진 2010.12.13 1092
350 용평스키장: 눈썰매타기 file 최유진 2010.12.14 1126
349 대명 비발디 파크 1일 file 최유진 2011.01.01 1082
348 대명 비발디파크 2일 1 file 최유진 2011.01.02 1275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58 Next
/ 5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