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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월 26 ~ 27일, 1박 2일 용평스키장. 마지막 겨울 여행 마무리.
지난 주 가려다 옮겼는데 토요일 날씨는 그야말로 바람 한점, 구름 한점 없이 청명하고 따뜻해서 눈이 녹을 지경이었다. 일요일은 아침만 먹고 일찍 오려고 했었는데 전국적으로 고약하게 비바람과 호우가 내렸다. 참 날씨운 좋다. 그렇게 춥고 얼었던 지난 겨울이 끝나가려고 한다. 지겨울 정도로 싫었지만 용평에 와 보니 아쉽기만 하다.
7시 쯤 출발, 여주휴게소에서 동생네와 만나 아침을 먹은 후 오성레저에 들러 장비 빌려 들어갔다.
사진) 횡계 IC 근처 황태 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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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갔던 선자령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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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 도착.
봄방학의 마지막 주말인데 주차장은 빼곡하다. 지난 번과 같은 그린스낵 앞 메가그린 슬로프에서 놀았는데 의외로 사람들 적고 탈만했다. 리프트 50% 할인 된 가격에 제법 많이 탔다.
따뜻해서 반팔로 다니는 사람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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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어에 잔뜩 싣고 메가그린 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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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삼촌과~ 메가그린 슬로프에서도 놀고 나중에 실버파라다이스 쪽에서도 놀았으니
동균인 삼촌과 함께 실력도 높이고 아주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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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스낵 안에서 휴식. 점심은 2시 경에~
12월 성수기와는 달리 스키장 끝무렵이라 그런가 그린스낵 안은 빨리 회전되고 자리 잡고 앉아 있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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썬크림 다시 바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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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폼 나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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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그린 리프트 이용
더워서 고글만 쓰고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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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도 실력이 늘긴 했지만 아래 쪽으로 내려 오면서 속력을 붙일 때는 그대로 직활강 해 버린다.
사진 찍고 있는 나를 비켜 갈 생각도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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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파라다이스 쪽에서 내려오는 동균. 마지막 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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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쪽 눈은 질척하니 다 녹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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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건 등으로 장비 정리
장비 반납하고 소개해 준 올림피아 호텔콘도로 숙박하러 갔다.
완전 날림 공사 그 자체의 허름하지만 비싼 콘도.. 으~~ 지금까지 여행 중 가장 안 좋은 시설을 가장 비싼 값에 치르고 들어 갔다.
목욕하다 감기 걸릴 지경~
대신 즐겁게 뛰어 노는 아이들을 보며, 신선한 조양수산 해물과 꽁치 김치찜으로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보일러를 왕창 높여서 뜨끈하게 해 놓고 푹 쉬었다. 마지막 겨울 여행이 마무리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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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금요일 밤에 찍었던 조양수산 해물 사진. 알멍게 1키로 + 굴 2키로 시켜서 먹었다.
잠깐 맛 보고 나머지 모두 토욜 밤에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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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주룩 주룩 비가 내린다. 용평의 눈이 다 녹아 내렸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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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먹고 일찍 출발했더니 1시 반 가량 집에 도착했다. 여주 부근에서만 막히고 일찍 출발했으니 대부분 잘 뚫렸다.이제 동균이가 다음 스키를 타려면 자그만치 열달을 기다려야 되네..
이번 겨울에 참 스키장에 많이도 갔었다.
12월에 용평, 12월 말에 대명 비발디, 1월엔 대명 비발디랑 강촌, 2월에 또 용평~
난 보따리 아줌마처럼 내내 퍼질러 앉아서 시간 죽이기를 했지만 다른 사람들이나 특히 가족들이 그 추운데 나가서 열심히 타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기만 하다. 할인을 받아도 여전히 비싼 스키이지만 겨울을 즐기는 유일하고 대표적인 스포츠 여가 활동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