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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9일 토요일.  앙코르왓 관광 첫째 날 (총 3일).  

첫번째 유적지를 보러 간다.  룰로오스 유적군. (롤레이, 쁘레아꼬, 바꽁)

거의 모든 유적지가 씨엠립 도심지를 중심으로 비교적 가까운 데 있다.  먼 곳이 30, 40분 정도 거리라고 한다.  관광 유적지를 돌아 보는데 일종의 day pass가 있어서 3일짜리를 먼저 티켓팅했다.  관광 첫날 새벽에 비가 내려서 좀 걱정이 되었지만 조식 먹기 직전 그쳐서 관광 다니는 동안은 불편이 없었다.  제대로 후덥지근한 날씨를 만났다.  한국의 장마 날씨와 비슷한데 3 ~ 5월이 가장 덥고 그 중 4월이 가장 무덥다고 한다.  우리가 다니는 기간에는 25 ~ 31도 정도 였던 듯 하다.  그래도 생각보다는 참을만 했다.  씨엠립 메인 도로 양 옆으로는 리조트, 호텔이 즐비하다.

유적군에 대한 설명은 '앙코르왓, 신들의 도시' (최장길 지음)에서 인용했슴.
앙코르왓 유적들은 기본적으로 힌두교 사상을 이해해야 알 수 있다.  (특히, 브라흐마, 비슈누, 시바 신) 물론 뒤로 가면 불교의 영향이 복합되는데 집권하는 왕에 따라서 서로를 배척하기도 했다.  현재 캄보디아는 소승불교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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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짜리 day pass가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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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 끊는 곳.  여긴 입구 안쪽인데 바깥 쪽에서 패스를 끊고 조그만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서 패찰에 넣어 준다.  3일 내내 유적지 입구에서 철저히 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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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택시인 툭툭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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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 메인 지도 위를 놓고 설명.  오른쪽 아래가 룰로오스 유적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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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로오스 유적지 중, Lolei, Preah Ko, Bakong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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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본 곳은 롤레이 (Lolei) 사원.  입구에 내리면 계단 윗쪽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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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딜 가도 엄청 큰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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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레이 사원은 9세기 후반 야소바르만 1세가 아버지를 기리기 위하여 지은 사원이다  규모는 작고 보전 상태가 나쁘지만 조각들이 훌륭하다.    탑들은 모두 벽돌로 된 전탑으로 앙코르 초기 건축 양식을 띠고 있다.   원래 저수지 공사를 하여 호수여지만 지금은 흙이 퇴적되고 물이 없다.  4개의 탑은 정사각형으로 일정한 간격을 유지하며 서 있고 탑들 사이에는 사암으로 만든 십자형 홈과 중앙에 링가가 있어서 링가 윗부분에 떨어지는 물이 홈을 통해 흐르면서 성수로 변해 이 물로 농사 지은 쌀을 먹은 백성들은 시바의 축복을 받게 된다.


시바:  힌두교 3대 신 중 하나.  원래는 부, 행복, 길조를 의미하는 신이었지만 후에 아리아계의 파괴의 신 루르가와 합체하여 창조와 파괴의 신이 됨.  4개의 팔과 4개 얼굴, 3개 눈을 가지고 있는데 미간에 있는 제 3의 눈은 모든 피조물을 파괴하는 빛을 냄.  호랑이 가죽을 입고 뱀을 목에 두름.  히말라야의 카일라사 산에 삶

링가:  시바의 상징이며 둥근 남자 성기 모양을 하고 여성을 상징하는 '요니' 위에 올려져 있다.  다산과 풍족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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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무너질 거 같다.  자그만치 천 2백여 년 전이니 이 정도 남아 있는 오히려 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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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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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지창을 들고 있는 남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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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감에 조각된 여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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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다  (비슈누가 타고 다니는 새.  금시조.  매의 얼굴과 사람의 몸을 가지고 있다.  나가와 천적으로 나가를 잡아 먹고 산다. )의 입에서 나가 (뱀.  뱀의 왕.  용왕.  용)가 나타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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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입구 문틀의 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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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와 균형이 세련되고 훌륭한 솜씨의 조각들이 있다.  1968년 남동쪽 탑이 무너지고 북동쪽 탑이 그나마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다.  사원 건물 안에 들어 가면 아무 것도 없지만 안에서 구경하는 와중에 무너질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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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큰 버스에 8명의 관광객과 기사 양반, 가이드 2명 ^^  큰 여행사 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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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촬을 했어야 했는데 찍기 직전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조금 멀리 있던 터에 카메라를 올린 순간 승리의 V자를 그리더라.
사원 주변에는 절도 있고 집들도 있는데 유적군 근처에는 관광객을 태운 버스만 도착했다 하면 우르르 아이들이 달려 들어 물건을 보이면서 1달라를 외친다.  소득 없이 앵벌이를 하는 거지들도 많고, 거지들은 주로 아이들을 시킨다.  하지만 근처에 학교까지 다니면서 오후엔 이런 장사를 하는 아이들도 있다.  한국말들을 잘 해서 한국말로 '일 dollar, 이 dollar, 아저씨, 아빠, 언니 이뻐요' 등등..  매몰차게 손사래를 친다 한들 욕하며 돌아서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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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두교 (Hinduism):  인도에서 고대부터 전해 내려오는 바라문교(婆羅門敎)가 복잡한 민간신앙을 섭취하여 발전한 종교.

인도교(印度敎)라고도 한다. 힌두교를 범인도교라 함은 힌두(Hindū)는 인더스강의 산스크리트 명칭‘신두(Sindhu:大河)’에서 유래한 것으로, 인도와 동일한 어원을 갖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점에서는 BC 2500년경의 인더스 문명에까지 소급될 수 있으며, 아리안족의 침입(BC 2000∼BC 1500?) 이후 형성된 바라문교를 포함한다. 그러나 좁은 의미로는 아리안 계통의 바라문교가 인도 토착의 민간신앙과 융합하고, 불교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300년경부터 종파의 형태를 정비하여 현대 인도인의 신앙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같이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되었기 때문에 특정한 교조와 체계를 갖고 있지 않으며, 다양한 신화 ·성전(聖典)전설 ·의례 ·제도 ·관습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을 통일하여 하나의 종교로서의 구체적인 기능을 가능케 하는 것은 카스트 제도이다. 이의 기원은 바라문에 규정된 사성(四姓:브라만 ·크샤트리아 ·바이샤 ·수드라) 제도이지만, 역사적으로 다양하게 변천하여 현대의 카스트 제도에는 종족 ·직업 ·종교적인 제조건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따라서 인도인의 종교생활과 사회생활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인도인은 힌두교로 태어난다고 하며 카스트 제도에는 엄격하지만 신앙에는 상당히 관용적이다.
고대 바라문교와의 차이점으로는, 바라문교가 베다에 근거하여 희생제를 중심으로 하며 신전이나 신상(神像)이 없이 자연신을 숭배하는 데 비하여, 힌두교에서는 신전 ·신상이 예배의 대상이 되고 인격신이 신앙된다는 점이다. 또한 공희(供犧)를 반대하여 육식이 금지되고 있다.

힌두교의 근본 경전은 베다 ·《우파니샤드》이며 그 외에도 《브라마나》 《수트라》 등의 문헌이 있는데, 이 모든 것들은 인도의 종교적 ·사회적 이념의 원천이 되고 있다. 또한 경전에 준하는 것으로 《마하바라타》 《라마야나》(라마의 기행)의 2대 서사시가 유명한데, 특히 전자의 일부인 《바가바드 기타》는 널리 애창되고 있다. 이 외에 《푸라나》 《탄트라》 《아가마》 《상히타》 등이 힌두교 각 파에서 존중되고 있다.

힌두교는 바라문교에서 많은 신관(神觀) ·신화를 계승하고 있기 때문에 다신교 같아 보이지만, 신들의 배후에 유일한 최고자를 설정하고 그 신들을 최고신의 현현(顯現:權化)이라고 하여 교묘히 통일시키고 있는 점에서 일신교적 형태를 취하고 있다. 《푸라나》 문헌 등에 나타나는 트리무르티(三神一體)가 그 좋은 예이다. 이는 별도의 기원에 속하는 우주창조신 브라마, 유지신(維持神) 비슈누, 파괴신 시바의 세 신을 일체로 하여 최고의 실재원리로 삼는 것이다. 그 중 비슈누와 시바를 숭배하는 사람들이 힌두교의 대종파를 형성하였다. 비슈누파는 학문적 성격이 강하며, 비교적 사회의 상층부에 속한다. 비슈누는 인간과 동물의 모습으로 지상에 출현하는 것으로 신앙되고, 비슈누의 10권화(權化) 중의 라마와 크리슈나는 2대 서사시의 영웅이며, 이에 따라 비슈누파는 라마파와 크리슈나파로 나뉘었다.

비슈누파에 비하여 시바파는 사회 하층부에 세력이 있으며, 수행자의 고행 ·주술, 열광적인 제의(祭儀)가 특색이다. 또한 인도에서는 예부터 신비(神妃) 숭배가 성하여 브라마에게는 시라스바티(辯才天), 비슈누에게는 라크슈미(吉祥天)가 배우 여신으로 간주되며, 시바신의 배우 여신으로는 두르가 ·파르바티 ·우마 ·칼리 등 많은 이명이 있다. 이들 여신을 샤크티(여성적 창조력)라고 하며, 이들을 숭배하는 샤크티파도 있다.

힌두교의 특징적인 사상은 윤회(輪廻)와 업(業), 해탈(解脫)의 길, 도덕적 행위의 중시, 경건한 신앙으로 요약할 수 있다. 윤회와 업 사상은 민간신앙을 채용한 것으로 이미 고(古)우파니샤드에 보이며, 《마하바라타》에 이르러 특별히 강조되고 있다. 이러한 사상은 인도인의 도덕관념을 키웠지만, 한편으로는 숙명론을 심어줌으로써 사회발전을 저해하는 한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또한 인간의 사후 운명에 대해서도 깊은 성찰이 있었다. 신들도 업의 속박에서 벗어나는 것은 곤란한 일이었다. 그러한 속박에서 해탈하는 방법으로서, 출가 유행(遊行)의 생활과 고행 또는 요가가 교설되었다. 고행은 주로 육체의 수련이며, 요가는 정신의 통일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었다.

힌두교 사회에 있어 도덕관념의 기초는 바라문교의 법전에 규정되어 있는 달마(법 ·의무)이다. 4성(계급)제도와 4생활기(學生 ·家住 ·林住 ·遊行期)가 중심으로서, 자기가 소속하는 카스트에 따를 의무의 수행이 강조되었다. 최고신에 대한 바크티(信愛)와 그 은총은 능력 ·성별 ·직업 ·계급 여하에 관계없이 일반 민중의 구제를 위하여 가르쳐진 것이다. 또한 힌두교는 이슬람교 및 그리스도교와 접촉하여 여러 가지 영향을 받아, 근세에는 브라마 사마즈(1828년 창립), 아리아 사마즈(1875년 창립) 등의 종교개혁운동이 일어났다. 특히 비베카난다(1863∼1902)에 의한 라마크리슈나 교단(1897년 창립)은 모든 종교가 하나로 귀일(歸一)한다고 하여 보편주의적 종교관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신자를 가지고 있다.

[출처] 힌두교 [Hinduism ] | 네이버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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