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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코르왓 여행 넷째 날 (떠나는 날), 4월 11일 월요일.

세계에서 3번째로 크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Tonlesap 호수.  크메르어로 'Tonle'는 강, 'Sap'은 거대한 담수호라는 뜻이다.
씨엠립 타운 남쪽 방향에 위치한다.  오늘도 엄청 이글이글할 것 같다.  

사진)  배 타러 내려 가는 모습, 승선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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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백과)

1년중 대부분은 수심은 1m 이내로, 면적은 2700평방킬로미터이다. 이 때문에 프놈펜과 시엠리아프를 연결하는 정기선이 암초에 부딪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생김새는 호리병박 형태이다. 그러나 하계의 몬순 기간에는 호수에서 프놈펜 부근 메콩 강에 흘러 들어가는 톤레사프 강이 역류한다. 그 때문에 주위의 토지와 숲을 침수로 하면서 면적은 1만 6000평방킬로미터까지 확대되고, 깊이도 9m에 이른다. 육상에서 자란 식물의 유기물이 풍부하게 공급되고, 또 다량의 플랑크톤이 발생한다. 이와 같은 일시적 수역에서 번식한 것이 많기 때문에 생선이 대량으로 발생한다. 무게가 100kg이 넘는 메콩 오나마주 등을 비롯하여 600종 이상의 담수어가 서식한다. 우기가 끝나고 물이 빠지면, 번식을 마친 생선은 하류로 돌아간다. 톤레사프 수계로 생산된 생선은 캄보디아 국민의 단백질 섭취량의 60%를 차지한다.

물이 빠지면 주위의 양분이 많은 퇴적물을 남기기 때문에, 우계 이외의 기간에는 농지가 드러나 농사를 지을 수 있다. 벼 등이 재배되고 있다. 톤레사프 강이 역류하면, 메콩 강 하류가 종종 홍수가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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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타는 배들.  안에 입식 의자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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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파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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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위에 고기, 야채, 생선, 과일 (?) 다 얹어져 있다.  무심코 줌을 당겨 찍어 봤는데 은근 색깔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서 먹음직스러워 보이게 나왔슴 (주체할 수 없는 식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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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부터 우기가 시작되는데 지금은 건기 말 쯤 이라 물이 많이 줄었다.  너무 마를 때는 배가 나아갈 수가 없고 스크류로 바닥을 긁거나 내려서 밀기도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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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을 던져서 고기를 잡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있을까 했지만 양쪽 언덕에서 쓰레기 등을 줍는 사람들만 가끔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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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의 주인공 최일도 목사가 주축이 되었던 다일공동체가 주관하여 배를 만들어서 주는 행사
공짜로 먹을 것만 한도 끝도 없이 줄 수 없어서 배를 만들어 주면 어업이던 뭐를 하던 생업을 가질 수 있으니까..
인터넷 찾아 보니 많은 이들이 캄보디아에서 봉사를 하는 것 같다.
언제나 그렇듯, 그런 이들의 희생 정신에는 숙연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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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는 허리 쯤까지 온다고 하는데 온통 흙탕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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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폭이 좁은 지역을 한참 지나면 바다처럼 너른 호수가 나온다.
여기가 엄청 넓은 수상가옥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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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잡은 후 넣어 두는 가두리 같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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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알게 된 사실은 많은 수가 베트남 난민들이라는 것이다.  관광객들 배만 지나가면 옆으로 접근하여 돈 달라고 하고 막무가내로 올라 타서 음료수 등을 팔기도 하는데, 줌 렌즈로 캄보디아 사람들의 얼굴 모습과 천진해 보일 거 같은 맑은 눈매 등을 담아 보려고 했지만 뷰파인더로 들여다 보니 왠지 거지들만 가득 차 보인다.    135미리 렌즈의 특성상 멀리서 얼굴만 담기는 애매하다.  자존심이 무척 쎄고 호전적인 베트남 사람들은 그럼에도 자기네가 언젠가는 돈 모아서 고국으로 돌아갈 희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물 색깔은 녹조 현상 때문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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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대규모 수상가옥 촌 마을을 유지하도록 있을 거 다 있다고 한다.  경찰서, 마켓, 병원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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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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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을 목에 두르고 관광객들 상대로 푼돈 벌이하는 어린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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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운영하는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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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갑판 위에 잠시 올라가서 시원한 음료수 한잔 들이키고 안에는 상점도 있슴.
잡고 있는 것은 코카 콜라.  과일 말린 것들 샘플로 시식~  저 컵이 은과 주석을 섞어서 만든 것인데 여기에서 특산품으로 많이 팔고 있다.  식당에서 가져 가지 말라고 써 붙여 있던 은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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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표정하면서도 남루한 차림의 수상가옥민들..  애기를 안고 처절한 눈빛으로 달려들기도 하고 구걸하는 사람들은 어린이들이 더 많다.  부서져 버릴 거 같은 낡은 배에 노를 저으며 한쪽에선 너무나도 깡마른 어린 애가 그 땡볕에 지쳐 잠들어 있기도 한다.  호기심에 줌을 당겨 뷰파인더 안에서 들여다 본 모습들은 그닥 흥미롭지 못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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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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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가 준 캄보디아 지폐.  1달러가 4000리알이니 250원 쯤 하는 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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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높게 지은 이유는, 우기 때 물이 저기까지 찰 수 있으므로 저렇게 짓는다고 한다.

점심 먹고 (늘봄에서 돼지갈비 석쇠 구이랑 쌈밥) 오후에는 나머지 관광 일정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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