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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18일 (토) ~ 19일 (일).  강원도 춘천시 사북면 집다리골 휴양림 1박 2일 여행~

앙코르왓 갔을 때 버스 한대 앞에 '아무개씨 모임'이라고 적힌 팻말을 봤었다.
이젠 이름을 '권혜정씨 모임'으로 붙여도 될 듯 하다.  예약했으니 갈 수 있냐고 할 때 오케바리~를 외친지 한달 반.  100% 참석률로 작년 멤버들 똑같이 다 모였다.  이렇게 모이기도 힘든 데 다들 무사히 출발들 하나 부다.

애들 학교 수업 마치고 김밥 사서 차 안에서 먹으며 집다리골 근처 지암계곡에 도착했을 때가 3시 반 경.
비가 안 와서 계곡엔 너무나 수량이 부족했으나 아이들이 놀기에는 얕고 잔잔하고 그저 그런 곳들이 좋다.

벌써 우리 가족은 집다리골 휴양림은 세번째 방문이다.  5월, 6월, 7월 다 가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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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계곡 도착.  수량이 부족하긴 하지만 좀 더 내려가면 아예 저수지처럼 생겨 버려서 머무를 만한 곳이 없는 거 같았다.  물은 발목까지만 올 정도로 얕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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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균이 서 있는 저쪽 아래로는 좀 더 깊은 거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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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윗쪽에서 내려다 봐도 물고기가 보일 정도여서 차를 세우고 내려가 놀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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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는 무쟈게 빨리 휙휙 도망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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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에 된장 약간 섞어서 어항 통에 넣어 물고기 잡아 보기로~~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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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균인 내내 물수제비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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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정도 깊이 물 속에서 물고기 잡는 어느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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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속에 쟁겨 놓은 어항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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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원이네 도착.  지암계곡 (우리 자리) 못 찾아서 다시 돌려 나갔다가 가평까지 갔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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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 식구들은 하도 길어서 가로 사진 찍으면 짤린다. -_-  다 넣으려면 세로 사진 찍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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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로 식구들 도착.  연우씨 부부, 인서네, 주현이네, 혜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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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 언니가 입수하니 동생들도 따라서~~

5시 경까지 놀고 휴양림으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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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식구 잘 방, 아그베.  두번 머물렀던 왼쪽 층층나무는 혜정씨가 예약하려고 했었는데
지반이 무너져서 예약할 수가 없어서 휴양림에서 창고로 쓴다고 한다.  1열로 늘어 선 통나무 집들이 다 괜찮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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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휴양림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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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시 반 쯤 바베큐 준비 시작.  테이블 옮기는 구조 변경 작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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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들어가서 놀게 하려고 남편이 가져 온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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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 숫적으로 우세한 여자애들 차지다..  '여자들만 들어 올 수 있어요~'  들어가 보려는 정완이 차단됨!  야속한 누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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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어항 통에서 잡아 온 물고기 2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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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최적의 음주 환경을 연구하는 남편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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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참숯 피우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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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감자 호일에 싸서 베이스 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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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회 식판과 공기밥 그릇 등 모두 가져 왔다.  주전자는, 홍초와 소주를 섞은 술 주전자.
저 홍초 소주 달짝지근해서 홀짝 홀짝 먹다 보면 어느 순간 혀 풀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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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식도락 여행의 별미.  꽁치이까 (호래기).  '어부 현종'에서 구매한 새끼 오징어 같은 거다.
집에서 가져 온 찜 냄비에 삶았다.  마파람 게눈 감추듯 뚝딱 없어짐
작년 5월엔 참꼬막을 삶았고, 7월에는 꽁치김치찜, 백골뱅이, 문어 등 갖가지 별미 안주 해 먹었었다.  이번엔 꽁치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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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이 안 빠지게 삶아야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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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 찌개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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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굽기 시작했으나 호래기는 막걸리로 시작~~
'빨리 술부터 따러~'라고 말하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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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값이 비싸서 캐나다 수입산으로 사 봤다.  그램당 천 백원이나 저렴, 맛은 그럭저럭 비슷하다.  사실, 구별 못한다.  곰취에 열심히 싸서 먹고 동태찌개 국물로 칼칼함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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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피우기 고생을 하는 아원 아빠.  연기 때문에 모자이크 처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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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양구산 곰취.  지난 번 선물로 받았던 곰취 한 상자를 이번에는 시켜서 맛있게 나누어 먹음.
물론 이거 먹다 상추 먹으면 풀때기 같다.  다들 잘 먹더라..

우연히 남자 테이블, 여자 테이블 나누어 앉게 되었는데 여자들의 음주 포스는 남자들보다 더 뛰어난 듯 하다.  혜정씨의 휴양림 예약 노하우를 들으며 왁자지껄, 깔깔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휴양림 바베큐 여행의 밤이 깊어 간다.

난 홍초 소주 몇 잔 들이키니 두통이 딩딩~~ 많이 먹기도 해서 방으로 들어 와 버렸다.
이래 저래 누워서 애들은 옆에서 놀게 놔 두고 했더니 11시가 훌쩍~  남편도 11시 반 쯤 들어 왔었다.
테레비 틀어 놓고 12시 반 쯤 잠 들었었나...  피곤해서 잘 자는 순간 와중에도 남편의 오케스트라 무반주 협연을 들으며 여러 번 깼다.  혜정씨 등은 새벽까지 마신 모양.  냉장고 맥주랑 막걸리 그대로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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