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8 11:22

안면도 1박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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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 7일까지, 나드리민박에서 1박 하고 두여 해수욕장에서 해수욕하고 맛 조개 잡고..  안면도를 수십번 들락 거렸어도 아마도 이번 여행이 최고로 재미있었던 느낌이 든다.  여독도 없다. ^^  날씨의 행운이 톡톡히 따라 주었던 여행이었다.

휴가가 안 맞아서 날짜를 한번 미루었는데 원래 날짜엔 비가 많이 와서 옮기길 잘 했단 생각을 했었다.  두번째는 태풍까지 올라온다는 바람에 주말과 내내 비 소식으로 걱정을 했지만 아침 일찍 출발해서 토요일 오전에 비 안 온다는 틈을 타 해수욕 시킬 생각이었다.  토요일은 날씨가 좋고 너무나 뜨거운 아래 맛조개를 정신 없이 잡느라 네명 모두 어깨와 다리가 이글이글 익어서 아플 정도다.  초강력 '무이파'는 서해안으로 좀 늦게 상륙을 한 덕에 그 동안 항상 잔잔했던 바다에서 평소보다 조금 더 높은 파도 속에 신나게 파도 튜브를 태웠다.  태풍이 오기 전 바람이 부는 바다에서 앞으로도 이런 파도를 맞기가 쉽지 않을 거다...  제주도를 초토화시킨 태풍은 집에 올라 온 후 저녁부터 비구름과 바람을 몰고 중부로 상륙했다.

나드리민박의 할머니는 여전히 건강하셨고 폭우로 고추 농사가 올해 잘 안 되었던 걱정을 하시며 집 앞의 능소화는 여전히 우리를 반겨 준다.

우리 가족의 소중한 여름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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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밭에 잠시 가 보니 말라서 죽어 버린 고추들이 많다.  여전히 땡볕에서 밭일에 바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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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소화에 무슨 꿀단지가 있는지 제비나비 한 마리가 머리를 푹 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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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에 바람 넣고 바다 나갈 준비를 하는데도 한참 걸렸다.    물이 빠져 나가고 있는 두여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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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과 달리 자리값 요구하지 않는다.  파라솔도 없이 우산만 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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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들어 가고 싶어 안달이 난 아이들
이 때 부터 저녁 먹기 전까지 김밥 한줄씩 먹고 과자 음료수 한개씩만 먹고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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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가 튜브 속에 앉아 있다가 약간의 부서지는 파도에 물을 뒤집어 썼는데 모자까지 벗겨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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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히 많은 고둥들은 어지러이 족적을 남기고 있다.  얘들은 왜 앞을 향하여 똑바로 나아가지 못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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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타기 용 튜브를 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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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가 쉬러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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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는 자리로 오기까지 한참 걸린다.  오다가 또 뭔가 발견하고 오다가 또 쭈그리고 앉아 뭔가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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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만 게들이 모래 속에서 양분을 섭취하고 내 뱉은 흔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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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빠진 여우섬 쪽으로
바위 틈새 사이로 굴딱지 등과 고둥, 작은 물고기, 집게 등등 천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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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둥 속으로 숨었던 집게를 한마리 바위 위에 올려 놓았더니 슬금 슬금 몸뚱이를 내밀다가 절벽 (?) 쪽으로 간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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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덩이 속으로 낙하해 버린다.  달아나는 방향을 아는 걸까.  재미있어서 한번 더 장난쳐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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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해수욕장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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돗자리 위를 짐이 다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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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반 던지기.  지치지도 않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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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데 우산 뒤집어 쓰고 과자 먹는 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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