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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코리아 투어를 마치고, 난계국악박물관에 들렀다.  
http://nangye.yd21.go.kr/


충북 영동은 조선시대 학자이자 음악가인 난계 박연 선생의 고향이다.  
고려시대에 태어나 세종 때의 찬란한 업적을 꽃피운 그 생애를 살펴 보면, 우리 나라 전통 음악의 체계를 정립하고 여러 가지 악기도 만들고 궁중 음악 분야 등 놀라운 일을 하신 분이다.  피도 눈물도 없던 세조가 박연 선생의 업적을 높이 사서 낙향하게 만들었고 후학을 기르게 되어 전통이 이어지게 되었으니 참으로 다행이다..  (세조는 왕권 강화의 기틀을 확고하게 한 임금이긴 하지만 역사를 퇴보시킨 일조를 한 사람이었다.)  우리 나라 3대 악성 중 한분 (왕산악, 우륵, 박연)

수십년동안 박연 선생을 기리는 난계국악축제가 이어져 왔고, 국악박물관, 국악기 체험 전수관, 난계사 등등..
정원에 난초가 많아 호를 난계라고 했다고 하니, 이 일대는 그에 걸맞게 전통과 고급스런 국악의 본고장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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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계 박연:  

고려 우왕 4년인 1378년 8월 20일에 삼사좌윤 박천석의 아들로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밀양이며 초명은 연, 자는 탄부이며 호는 난계, 시호는 문헌공으로 1767년 영조 3년 7월에 내려졌고 복야공파의 대표적 인물이다.

어려서는 엄한 정훈과 돈돈한 지도를 받으면서 영동향교에서 수학한 후 1405년 28세에 생원이 되었고 34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집현전 교리를 거쳐 사간원정언, 사헌부지평, 세자시강원문화을 지냈다.

예문관대제학, 이조판서를 역임한 후 관습도감 제조가 있는 동안에 많은 연구와 업적을 쌓았으니 작곡, 연주 뿐이 아니고 악기의 제작, 음악 이론의 연구와 조율 그리고 궁정음악의 정립과 혁신 등 음악에 관계되는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박연는 이렇듯 뛰어난 음악적 업적으로 인해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고 있다.

난계가 이같은 음악에서 대성을 이룩하게 된 데에는..
위로 세종대왕의 음악에 대한 깊은 이해와 더불어 적극적인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나 즉 성군 아래에 현신이 있게 마련으로 이같은 좋은 군신의 만남은 역사상 극히 드문 일로서 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위대한 작품이 창작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복되고 대견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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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angye.yd21.go.kr/html/nangye/intro/intro_01.html


111126-70.jpg
국악박물관 들어 서면, 전통 악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http://nangye.yd21.go.kr/html/nangye/museum/museum_01.html

환상적인 (?) 입장료를 보라.  어른 5백원, 어린이 2백원..  너무 미안하다..
들어서면 박연 선생과 난계 축제 등이 있는 영동 지방을 간략히 소개하는 영상을 틀어준다.  


111126-71.jpg
우리 나라 전통 악기 종류가 무지 많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다.  
아이들은 피아노에서 이론도 배우니 국악기 이름을 몇 개 안다.  나이가 들면서 무지몽매한 어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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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 선생 부부 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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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지 (왕이 내린 문서, 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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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6-84.jpg
이 근처에 박물관, 난계사, 국악기 체험전수관, 식당들이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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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29 16:17
    처음 알은 악기의 재질로 구분하는 방법 : 금(金, 금속) · 석(石, 돌) ·사(絲, 실) · 죽(竹, 대나무) · 포(匏, 박) 토(土, 흙) · 혁 (革, 가죽) · 목(木, 나무)으로 여덟 가지의 팔음(八音) 이것만 기억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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