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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스키장에서 성탄절을 맞이해 보네..
지인이 콘도 예약했는데 같이 가자고 고맙게 제안해 주어서 모처럼 행복한 추억을 만들게 되었다.
몇 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인지.. 간 밤에 눈이 내렸지만 강원도 쪽은 별로 안 왔다. 2, 3주 전 쯤 폭설로 설질은 좋아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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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콘도에 들어 갔다. 맞은 편 버치힐 단지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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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추운 날씨였다. 내일은 더 춥다고 한다. ㅠㅠ
애들이 눈싸움 한다고 나갔다가 얼마 못 놀고 들어왔다.
저녁에 지인들과 같이 통영 굴 사온 것으로 굴전 등 해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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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아침 햇볕은 너무나 쨍~하다. 하지만, 바람이 불면 쌓였던 눈들이 날카롭게 얼굴을 휘갈키는 날씨
서울이 영하 11도라니까 여긴 영하 17도 쯤. 체감온도는?? 아마 -25도
옐로우 (초급) 리프트 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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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도 없이 올라간 남편. 한번 타고 내려 오더니 마스크 사달랜다.
여기 슬로프가 또 엄청 길어서 제대로 얼굴에 동상걸리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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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 리프트가 옐로우. 가운데 초급 코스. 오른쪽이 뉴옐로우 리프트
날이 너무 추워서 사람들 오히려 적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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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물론 스키 안 타고 드래곤프라자 1층 카페테리아에서 죽치고 앉아 있기
실내 난방 온도를 낮추는 운동 때문인지 여기도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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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카페 아메리카노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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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아도 되고 딴 데 봐도' 되는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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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 리프트 올라가는 시간이 길어서 조금 더 짧은 뉴옐로우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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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강하며 내려 오는 모습을 찍고 싶어도 잠깐 1분을 바깥에 못 서있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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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식사 후 곤돌라 타기. 동균인 핑크 슬로프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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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선자령 쪽이 보인다. 작년 가을 트레킹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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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을 당겨서~~ 올라갈수록 경치 끝내줌.
대체 이 높이에 어떻게 리프트 전신주를 꽂아 놓을 수 있는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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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자 코스에서 멋지게 활강하는 스키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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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돌라가 너무 오래 올라가니 지겨워서 잠시 잠든 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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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드래곤피크~~ 발왕산 정상 (1458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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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선 고요하게 보이나.. 여기의 칼바람은 정말 ㅜㅜ 얼굴 떨어져 나갈 거 같다.
겨울연가에 미쳤던 때가 엊그제 같지만, 그래서 여길 와 보고 싶었지만, 날씨가 제대로 걸린 날 혹독한 정상의 추위를 몸소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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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어쩜 이렇게 추운 데 날 데려 올 수 있는 거니...' 하고 따지는 모습 같다. ㅋㅋ 준상인 야단 맞으며 반성하는 모습.
둘의 샷이 멋진 것이 참 많은데 별로 간판이 어울리지 않는다.
최상급자들이 타고 올라 오는 저 리프트를 뒤로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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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이.. 떨어지면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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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평을 몇 번 왔어도 드래곤피크 처음 올라 왔는데 소원은 풀었으나 제대로 눈 뜨고 구경하기 힘들었던 날씨~
이후, 선아는 눈썰매도 타고 4시 반까지 조금 더 스키타고 놀고.. 눈썰매장 나갔다 온 후 난 너무 추워서 콘도에 돌아 온 이후 몸 좀 녹이고 서울로 출발~ 막히지 않고 잘 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