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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안에 있는 눈썰매장.
어른, 아동, 유아 3 코스로 되어 있고, 어른 슬로프가 꽤 길다. 180미터
입장료는 어른 7천원, 취학전 아이 4천원.. (뭐든 취학 기준을 가르는 것이 많으므로 이제 2월에 무수히 많은 걸 해 보자 ^^)
10시 개장 시간 직전에 맞춰 부지런 떨었더니 아이들을 제법 태우고 일찍 돌아 왔는데 딱 좋다. ㅎㅎㅎ
유아에서 한번 타 보고, 어른코스에서 선아 데리고 타 보았으나, 어른 코스의 한가지 단점은 경사가 꽤 되다 보니 속도를 줄이라고 일부러 다리를 내리라고 한다. 뭐랄까.. 좀 썰매타는 기분이 반감된다. 전면에 위치한 펜스 부분에 좀 더 신경쓰면 부상을 줄일 수 있는데 아쉽다. 거기에 비하면 화천천 눈썰매장은 얼음 평면위를 미끌어져 갔던 것이 정말 압권이다.
어른 코스에서 눈 뒤집어 쓴 동균이가 확 질려 해서 아이코스에서 연달아 태웠는데 여기가 타기 딱 좋다. 어른들은 못 타고, 아이들만 타는 곳. 유아 코스는 어른들이 탈 수 있으나 갈수록 패이고 안 미끄러지고 도무지 탈 수가 없다. 대낮에 질퍽대니 더더욱 그랬다.
집에 오니 아쉽네. 일찍 갔으니 사람 적을 때 어른 코스 좀 2~ 3번 탄 후 애들 놀리게 했슴 딱인데. -_-
참! 우리도 네비게이션 콤팩트한 싸이즈 드뎌 샀다~~ 이제 주말마다 나의 괴롭힘을 당할 남편이 안됐다..
2008년 1월 27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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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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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코스 - 같이 타기) 겨우 50미터. 첨이라 그런지 꽤 미끄러진다.
슬로프의 모양새는 무슨 지붕 슬레이트 같이 갈아 놓았다.
![INC04.jpg](/files/attach/images/131/320/002/4cf13f36b1582184ea2f9b9dab2a7344.jpg)
동균이 어른 코스 도전. 흐미~ 저리 찍어 놓으니 무지장 크고 높고 멀다.
나중에 다리를 내리라고 하니 찬 눈서리를 한꺼번에 뒤집어 쓰고 잔뜩 풀이 죽은 동균.
![INC05.jpg](/files/attach/images/131/320/002/b3828bde2a3671a2170be3544a11d806.jpg)
발을 내리라고 하니 종아리에 눈이 확 튀겨 들어가서 젖어 버린다.
![INC06.jpg](/files/attach/images/131/320/002/7dc4af0ad073c38bd0bd833e403c893b.jpg)
이제부터 아동 코스 (120미터). 아무도 없는 데서 스타트 끊었을 때의 기분 ^___________^
![INC27.jpg](/files/attach/images/131/320/002/d8bb54af84d5a447c48830d626e3a255.jpg)
![INC07.jpg](/files/attach/images/131/320/002/134c6f1475888a0563825ecb87582704.jpg)
난 선아의 썰매타는 얼굴을 보고 있노라면 넘넘 기분이 좋아진다.
![INC08.jpg](/files/attach/images/131/320/002/6aa70ab55415e486e0a6d13c02ea7838.jpg)
![INC09.jpg](/files/attach/images/131/320/002/dfb858af738292a7c2bd37fddba0a07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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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휴식.
추위에 대비해서 뜨거운 물, 컵, 코코아, 커피 등을 구비해 온 내 남편~~
누가 산 싸나이 아니랄까봐 눈썰매장에서 등산 버릇을 보여 준다.
거기에 비하면 난 아이들 여분 양말도 안 가져 오고 부츠도 안 신겼다. ㅠ.ㅠ 이젠 정신 좀 제발 차리자.
예전에 애기들이었을 땐 무지 막지 짐을 싸 가지고 다녔는데 오히려 지금 짐이 적어져도 까먹는게 왜케 많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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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의 펭귄맨?? 코코아 자국.
![INC12.jpg](/files/attach/images/131/320/002/120297fb94c84fadb8d14404fded512d.jpg)
![INC13.jpg](/files/attach/images/131/320/002/9980c2f42442ca8a3dbc617dc0984176.jpg)
![INC14.jpg](/files/attach/images/131/320/002/f7175673121080e4acbb6cf1b4ee99d3.jpg)
끼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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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움직이는 샷을 잡으려면 셔터 스피드를 낮추고 저렇게 사물을 따라가야 하는데,
나는 순간 순간 포커스 맞추며 찍어 내니 눈 위에 서 버린 거 같은 사진들만 있다.
![INC16.jpg](/files/attach/images/131/320/002/ae247e568b4ead346fba947182249151.jpg)
![INC17.jpg](/files/attach/images/131/320/002/1d09da4a0f04e9b46f708fc29fa373b2.jpg)
![INC18.jpg](/files/attach/images/131/320/002/d830d86172dc860166565ec3bdcdf4b4.jpg)
젖은 엉덩이를 무겁게 이끌고.. 이게 힘들었을 거다. 나중엔 내복까지 다 젖음. 여분 양말, 부츠 필수 +_+
제대로 타려면 방수 바지 사야 하는데 싼 바지들이라 그런지 방수도 안되는 거 같다..
그래서 스키 안 타도 보드복을 사야 하는지..
![INC19.jpg](/files/attach/images/131/320/002/b3243457d20f47e17ea0a3f226cf228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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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아 손 놓고 타기 시작.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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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C22.jpg](/files/attach/images/131/320/002/105daaab777a154c28d77b02399ce04c.jpg)
혼자서 바이킹 타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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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균이도 놓고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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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터 만세 부를 준비.
![INC25.jpg](/files/attach/images/131/320/002/cf21a0d47856f83f91508c2a9543fd82.jpg)
![INC26.jpg](/files/attach/images/131/320/002/b52003bfffbd8c849abd22c762c50f98.jpg)
그래도 오늘은 썰매탄 수확 (?)이 있다. 아동 코스에서 선아도 이제 혼자 탄다.
혼자만 타냐, 바이킹 자세로 탔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