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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산악회 모임 날짜는 긴 장마 기간의 중간으로 결정 되었다.  최종 날짜는 우리 가족 때문이지만..

코스는 정선 함백산인데 힘들게 예약한 태백고원자연휴양림 숙소 때문에 첫날 가족 여행은 자연스레 태백 지역으로 관심이 가게 된다.
내내 비 예보로 인해 등산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은 여전히 무시한 채..  그 먼거리에 멤버들이 다 모였다.
방문하기 힘든 지역 중 하나인 태백.  멀기도 하고 심산 유곡에 모기가 없을 정도로 여름에도 시원한 하늘 아래 첫 동네...

이른 출발 시간부터 잔뜩 흐린 날씨 속에 비가 후두둑 떨어진다.  남편이 광적으로 좋아하는 날씨..  
영동고속도로를 횡으로 달리는데 왜 비가 왔다 갔다 할까..  비 구름이 혹시 고속도로를 지그재그로 종으로 걸쳐 있는 건가..
제천, 영월을 지나 태백을 향해 달리다 보면 강원도 속초나 양양을 가는 길의 산세와는 확연히 다름을 느끼게 된다.  계곡은 더욱 깊고 먼 산줄기들은 지리산 방향을 바라 보는 것처럼 언뜻 보기에도 웅장하다.


120714-3.jpg
첫 목적지는 태백 용연동굴.  오른쪽으로 가면 정선 정암사가 있고 구불길을 따라 만항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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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동재 (해발 1268미터) 터널을 기점으로 정선과 태백이 갈린다.  터널을 빠져 나오니 구름 한가운데로 들어 갔다.  하나도 안보인다.
사진은 아래 쪽으로 내려 왔을 즈음~


120714-5.jpg
용연동굴 매표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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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하고 주차비 낸 후 동굴까지는 약 5분 정도 저 기차를 타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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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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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연동굴 앞 도착.  야생화로 유명한 금대봉 아래 쪽, 매봉산 사이에 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920미터)에 있는 석회암 동굴.  3억 ~ 1억 5천만년 사이 생성된 동굴..  시대 가늠은 무의미하다.  그저 아~주 오래된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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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부터 바로 철제계단이 있어서 한참 아래로 내려간다.  임진왜란 등 같은 때 피난처로 사용된 흔적이 있다고 하는데 이런 수직 경사 아래 쪽으로 어찌 피난하였을까.  왜란이 나서 다 죽게 생겼는데 그게 문제는 아니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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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제계단의 연속.  광장만큼 넓고 동굴 천장은 더더욱 높아서 상당히 넓찍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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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굴 곳곳에 색깔있는 등의 조화가 마치 음악분수처럼 보인다


120714-12.jpg
우리 3명 어디 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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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작아 보이는 구멍에선 수억년 동안 물이 흘렀겠지....  어디로 통하는 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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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4-16.jpg
다른 동굴과 마찬가지로 동물이나 물체를 닮은 비경 앞에 간판을 달아 놓았다
종유석, 석순, 석주..  얼마나 영겁의 세월이 지나야 위 아래가 만나서 굵은 돌기둥이 될지..


120714-17.jpg
이 사진 괜찮다.  전반적으로 동굴 배경을 잘 살려 보이도록 배경이 잘 포함되어 구도를 잡았다.
동굴이 넓고 큼직한 것 같아도 곳곳엔 허리를 많이 숙여야 할 만큼 좁기도 하다.


120714-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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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14-20.jpg
동굴은 단양 고수동굴 등에 비해 규모가 작고 관람 시간이 짧다.  30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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