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28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용연동굴 구경 후 자연스럽게 가까이 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기차역인 '추전역' 둘러 보기
고즈넉하고, 사람들 별로 없고, 공기는 맑고, 역쉼터에는 아무도 없다.  1973년 태백선이 개통될 당시 주변 지명이 싸리밭골이었다고 하여 이름지어진 곳.  사진포인트 장소다.


120714-23.jpg


120714-24.jpg


120714-25.jpg


120714-26.jpg
하늘 아래 첫 정거장  추전역


120714-27.jpg


120714-28.jpg
장성광업소에서 기증한 광차.  석탄이나 광물을 실어 날랐다


120714-29.jpg


120714-30.jpg
추전역 쉼터 안에 조그만 장을 열면 이렇게 역장 옷차림과 깃발이 있다.
키가 크지 않은 나로선, 선아 키가 자란 덕분에 더욱 작게 느껴지는 요즘...


120714-31.jpg


120714-32.jpg


120714-33.jpg


120714-34.jpg
아까 추전역으로 올라 오다가 직진 방향으로 태백광업 표지판이 보였는데 남편이 저길 가 보자고 했다.
여행 와서 이런 곳 구경하기 힘들다.  작년엔 정미소도 보았었는데..  나라면 그냥 skip했을 곳을, 이번 태백 방문에서 제대로 된 진지한 시간이었다고 할까..  


120714-35.jpg
광산 안에서 사용할 버팀목이 되는 목재들


120714-36.jpg
저 분들..  광부일 거다. @.@
정말 힘든 직업일텐데 구경 삼아 함부로 카메라 들이대기가 미안하게 느껴졌다.


120714-37.jpg
남편이 잠깐 애들 견학시키려고 한다고 허락을 받고 주변을 둘러 봄


120714-38.jpg
흠..  이런 곳 와 보는 여행객들 있을까..


120714-39.jpg
말씀을 들으니, 오늘은 (탄광) 작업을 안해서 여기 저기 정비하는 중이라고 한다.  앞부분 갈라진 저 레일을 발로 움직여서 선로를 바꾼다.  목재가 타며 나는 매캐한 연기 냄새가 광업사 전체에 배어 있다.


120714-40.jpg
흙에 석탄물이 배어 있으니 신발 바닥 물로 닦고 차 타야 한다.   쉽게 지워지지 않는다.


120714-42.jpg


120714-41.jpg
엎어 놓은 저 것들이 아까 보았던 광차에서 석탄이나 광석을 실어 나르는 칸들
일하는 분들 앞에서 숙연해지고, 소중한 관람시간이었다.  아이들이 광부가 무엇인지, 광산은 또 무엇인지 전혀 모르고 그럼에도 별 관심은 없지만..  우리 나라 산업의 근간이 되고 태백의 역사가 된 탄광산업이 거의 사라진 오늘, 우리 세대에게 삶을 또 한번 감사하도록 생각하게 한다.




?

  1. 7월 산악회 모임: 태백 용연동굴

    7월 산악회 모임 날짜는 긴 장마 기간의 중간으로 결정 되었다. 최종 날짜는 우리 가족 때문이지만.. 코스는 정선 함백산인데 힘들게 예약한 태백고원...
    Date2012.07.17 By최유진 Views1190
    Read More
  2. 7월 산악회: 추전역 & 태백광업

    용연동굴 구경 후 자연스럽게 가까이 있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기차역인 '추전역' 둘러 보기 고즈넉하고, 사람들 별로 없고, 공기는...
    Date2012.07.17 By최유진 Views1282
    Read More
  3. 7월 산악회: 태백체험공원

    석탄박물관 가는 길에 '태백체험공원'이라고 있다. 과거 함태탄광 자리에 체험관을 만들어서 안에는 주로 광부들 생활과 광산에 대한 설명, 그리고 통...
    Date2012.07.17 By최유진 Views1341
    Read More
  4. 7월 산악회: 석탄박물관 & 철암...

    점심으로 육회 한접시 먹고 태백석탄박물관 구경. 남편과 연애할 때 와 봤는데 잘 만들어 놓았다는 기억만 난다. 광물 표본들 있었고 나머진 기억 안남...
    Date2012.07.17 By최유진 Views1684
    Read More
  5. 7월 산악회: 태백고원자연휴양림

    5시 넘어 드디어 휴양림 도착! 형철네 식구들 먼저 와서 자리 잡고 준비하고 계심.. 함백산에선 여기까지 조금 거리가 있다. 그래도 사계절 내내 휴양...
    Date2012.07.18 By최유진 Views1453
    Read More
  6. 7월 산악회: 강원랜드

    밤부터 강해진 비가 이튿날 점점 더 굵게 내린다. 내 소원대로 되었으나.. 그래도 비가 조금은 덜 왔으면 했던 지나간 바램이 있어서 돌아 오니 아쉽다...
    Date2012.07.18 By최유진 Views1309
    Read More
  7. 경주 여행: KTX 타고 울산으로

    선아가 토일월 2박 3일간 경주 답사 가는 핑계 삼아, 나머지 식구들도 경주 구경하기로 했다. 덕분에 남편이 있는 울산에 처음으로 내려가 보았다. 남...
    Date2012.07.24 By최유진 Views1200
    Read More
  8. 경주 여행: 국립경주박물관

    울산에서 경주까지는 1시간이 채 안 걸린다. 국립경주박물관에 먼저 들렀다. 관람료는 무료. 날이 꽤 더워서 일찍 지친다. 우리에게 '에밀레종'으로 잘...
    Date2012.07.24 By최유진 Views956
    Read More
  9. 경주여행: 연꽃단지

    경주박물관 구경 후 근처 지나다가 연꽃단지 발견!! 안압지 옆에 연꽃밭이 있긴 한데 여긴 아닌 것 같다. 암튼.. 한여름 8월에는 연꽃축제가 있을 만큼...
    Date2012.07.25 By최유진 Views1217
    Read More
  10. 경주 여행: 분황사 모전석탑

    무척이나 방문하고 싶었던 분황사. 덥고 끈끈해서 지쳤던 오후.. 탑만 있는 거 아닌가라고 생각했는데 입장권을 받는 절로 되어 있어서 좀 의아했지만,...
    Date2012.07.25 By최유진 Views1028
    Read More
  11. 경주 여행: 대릉원 (천마총) & ...

    시간은 바야흐로 5시 넘어간다. 대릉원에 부랴부랴 들어가서 천마총 휙~ 구경하고, 단석가 찰보리빵 사고, 맞은편 첨성대 구경 여러 개의 봉분이 이루...
    Date2012.07.25 By최유진 Views1191
    Read More
  12. 경주 여행: 코오롱호텔

    1박 머물렀던 경주 코오롱 호텔. 이쪽에선 꽤 오래 된 호텔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인터파크에서 1박 방값에 세금 포함, 2인 조식에 double bed 2개 짜리...
    Date2012.07.27 By최유진 Views1180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30 31 32 33 34 35 36 37 38 39 ... 58 Next
/ 5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