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8 14:09

7월 산악회: 강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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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부터 강해진 비가 이튿날 점점 더 굵게 내린다.
내 소원대로 되었으나..  그래도 비가 조금은 덜 왔으면 했던 지나간 바램이 있어서 돌아 오니 아쉽다.
그래도 힘들게 이 먼 곳까지, 휴양림도 예약해서 왔는데..  

느긋하게 아침을 먹다 보니 12시 check-out 시간 임박!!  으~  일요일에, 비까지 많이 오는데 들어 올 사람 없을거라 안도하고 있다가 독촉 전화까지 받았다.  대개는 후다닥 치우고 산행 시작하면 9시였는데...

서울로 그대로 올라갈까 하다가 아쉬워서 하이원리조트 들러 보기로 했다.  레스토랑이 있다면 차 한잔 마시기로..  하지만, 하이원리조트는 주로 콘도들만 있고 식당은 전혀 보이지도 않아서, 강원랜드호텔에 도착.  카지노... 까진 아니지만  앞과 주변만 둘러 봄 ^^

http://www.high1.com/mainRoomIntro/html.high1


120715-03.jpg
강원랜드호텔이 있고 컨벤션호텔이 있는데, 무료주차장이 또 그 옆에 있다.
강원랜드 쪽으로 주차장이 연결되어 있어서 편리하게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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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입장하려고 표 사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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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머신 모형 앞에서 여자들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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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원 스키장과 강원랜드 모두 다 한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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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 7천을 받고도 그대로 기부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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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편 카지노 입구.  오른쪽은 카페 공간 있고 윗층, 아랫층, 그리고 야외 테라스까지 둘러 보았다.
디카 밧데리가 똑 끊어졌다.  달랑 디카만 들고 내렸으니..  이런 실수를 ㅜ


120715-10.jpg
강원랜드 카지노는 정선 고한에 위치해 있다.  사북과 고한 사이, 고원 지대 도로를 달리다 보면 산 윗쪽으로 강원랜드가 보인다.  호텔 외관은 꼭 마징가젯트처럼 생겼다.  가장 힘들고 가난했던 동네 중 한곳에 이런 별천지가 들어 오다니.. 격세지감, 아이러니...
날씨는  계속 비가 오고 구름은 나지막히 걸려 있는데 주변의 자연 환경을 한번에 누르는 카지노의 위용을 보니 뜬구름 위에 아련히 걸려 있는 또 하나의 헛된 부귀 영화처럼 느껴진다.

주변엔 전당사들이 즐비하고, 재미로 간단히 가볍게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그러기에도 돈 많이 쓴다) 전혀 반대의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들도 많을 테고..  로또도 그렇지만 노력이 없는 행운을 잡는다는 것은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겠지만 과연 얼마나 값어치가 있을까...  예상치 않은 행운이 닥칠 경우엔 그만큼 셀 수 없는 고뇌와 번민이 따라 다닐 것이고.

거의 점심때는 되었지만 카페에서 단체로 차를 마시기엔 ㅜ  빙수가 15000 ~ 18000원, 오늘의 커피가 만원...  거기에 세금이 21% 붙으니.   빙수 2만원짜리 중 사이즈 한 그릇 놓고 5명 정도가 먹을 수 있으려나..  ㅋ  신기해서 한번 들러 보고 싶었던 곳이니 구경하기 만족스럽다.  야외 테라스에서 밤에 멋진 루미나리에를 보며 맥주 한잔 하고 싶네...

7월은 비로 인해 산행 취소.  태백의 맑은 산공기를 마시고 오니 피곤하지도 않다.  장거리 운전하고 내내 애쓴 남편이 급 피곤해 한다.
이틀간 600키로 정도 달린 셈.  9월 산행 기대~~


120715-11.jpg
등산복 입고 카지노 앞에서, 푸하~~
우리는 산악회!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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