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les/attach/images/137/801/023/548b70e54d808e79ff8b7f868db2852f.jpg)
석굴암을 다녀 온 후, '세계문화유산'이란 타이틀을 꼭 앞에 붙여야 할 것 같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이들이 힘을 합쳐 보존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는 유산들... 일제 강점기에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해 손을 대기 시작하여 어찌 보면 일본인들의 '본의 아닌' 도움을 받았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그들에게 빼앗기지 않고 천년고도 산 위에서 다시 일본을 바라 보고 있을 거라는 아이러니칼한 상상을 해 본다.
단순히 우리 문화재라는, 간단한 수식어로는 형용이 안될, 천 5백년 전 이렇게 멋지고 과학적이고 어려운 설계로 호국정신과 신앙을 한 데 어우를 수 있는 유산을 남겼다는 것은 종교 그 이상의 숭고한 가치가 있다. 수학여행 이후로 경주는 몇 번이나 갔어도 석굴암은 꼭 졸립고 몽롱한 상태에서 슥~ 지나쳐 버렸건만.. 이제야 이 나이에 뭔가 조금 보이는 느낌이다.
http://www.sukgulam.org/
국보 24호. 통일신라시대에 경주 토함산(吐含山)에 세워진 한국의 대표적인 석굴사찰이다. 신라인들의 신앙과 염원, 뛰어난 건축미, 성숙한 조각기법 등을 보여주는 역사 유적으로 국보 제24호로 지정되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
[출처] 석굴암 [石窟庵 ] | 네이버 백과사전
![120722-1.jpg](/files/attach/images/137/801/023/1a3b9cd2299eebdb475e81a5ae5f819c.jpg)
주차장에 내리면 위에 종루가 있고, 계단 위로 가면 석굴암 가는 길
![120722-3.jpg](/files/attach/images/137/801/023/7135a33d93af85998ccc3afa4c8be933.jpg)
토함산 석굴암 일주문
![120722-4.jpg](/files/attach/images/137/801/023/701aba3f5189197a89c8ed4418fb8b59.jpg)
안개비가 내리고 구름 속이 몽롱하다.
![120722-5.jpg](/files/attach/images/137/801/023/5a921629fee0fb746b908948e22161f4.jpg)
![120722-6.jpg](/files/attach/images/137/801/023/4929295f77911e00a409ffc919f4989d.jpg)
부처님을 만나러 가는 심오한 길 같다.
![120722-7.jpg](/files/attach/images/137/801/023/bf91e27777e297d4a38b9443e02a1e46.jpg)
![120722-8.jpg](/files/attach/images/137/801/023/4ff190ee84d619736343104a47e7b2df.jpg)
너무 시야가 뿌옇다. 저 위에 전각은 수광전. 그 위에 석굴암 있는데 보이질 않는다.
![120722-11.jpg](/files/attach/images/137/801/023/7ccd113ecb75e3e62157989622d2ad0b.jpg)
때 마침 운 좋게 해설사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다. 관람 전에 구조와 이야기 등등.
한 가족을 전담해 보이는 듯했는데 미인이시고 일사천리로 줄줄줄 어찌나 말을 잘 하시는지..
자료를 열심히 뒤져 봐도 이런 백그라운드 히스토리나 에피소드 등은 도통 알 수가 없다.
![120722-9.jpg](/files/attach/images/137/801/023/26abcda102298a8b39479faba0744f04.jpg)
석굴암 구조도. 이거 정말 중요하다. 제대로 본 적도 없고 생각도 나지 않는다. 어제 경주박물관에서 석굴암 축적 내용을 볼 때 많이 도움이 되었다.
![120722-10.jpg](/files/attach/images/137/801/023/e63da04c4aebd17f47fdd875e901f4e6.jpg)
![120722-12.jpg](/files/attach/images/137/801/023/3f7780602805539d2faf00b319d89ba0.jpg)
석굴암 있는 곳으로 오르는 계단 옆에 석굴암 석조물들이 있다.
![120722-13.jpg](/files/attach/images/137/801/023/621a0a3fd90b30100124ba87c91751f3.jpg)
석굴암을 수리 (1913 ~ 1915, 1962 ~ 1964)할 때 교체된 구부재들과 기타 주변 석물들로 신라인들의손길이 스며 있는 귀중한 유물들
![120722-14.jpg](/files/attach/images/137/801/023/7611e84d43364e2affc979088fcb61e3.jpg)
석굴암 안으로. 사진 촬영 하면 안되는데 도촬했다. 유리관 안 부처님 앞에 불공 드리는 신도들이 많았다.
![120722-16.jpg](/files/attach/images/137/801/023/e6d6734323b34ec9fb5d1c8cc8654e1f.jpg)
저 위쪽으로 둥굴게 봉분처럼 되어 있슴
![120722-15.jpg](/files/attach/images/137/801/023/ac42f6c5b98003c3da9d258142f745f5.jpg)
석굴암 내에 습기가 차는 것을 말린다고 뒤 통로를 뚫어서 제습기를 설치했다가 잘못되어 지금은 그 통로를 막아 버림
![120722-17.jpg](/files/attach/images/137/801/023/9f5514640744ab793634fbfc9deaef83.jpg)
![120722-18.jpg](/files/attach/images/137/801/023/872f21c59cf31ae474e318037486425e.jpg)
![120722-19.jpg](/files/attach/images/137/801/023/cf158fae05636aa657cd284b917e9575.jpg)
내려 올 때도 석굴암 석조물들 있다.
석굴암 내부 촬영도 어렵거니와 찍었어도 어두우니 멋진 사진을 내긴 어렵다.
그리고, 과거 발굴되고 난 이후 초반 모습 등, 인터넷에 귀중한 자료 사진들도 많았다.
신라역사과학관 안에 석굴암 모형도가 있는데 볼만 했을 터인데 여기는 이번에 skip했었다.
http://blog.naver.com/seiiz?Redirect=Log&logNo=140071564506
(과거 사진들)
http://blog.naver.com/09minhyung?Redirect=Log&logNo=120137957813
http://blog.naver.com/qhfkqc9948?Redirect=Log&logNo=40157628835
![48427.jpg](/files/attach/images/137/801/023/5305ee2d5d929d010cb17379c02880c6.jpg)
![48428.jpg](/files/attach/images/137/801/023/c200587b60c3760cc151eaf5d4e6fbab.jpg)
![27700.jpg](/files/attach/images/137/801/023/24f47c04875b2fc93a80446347f59a84.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