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날씨 찢어지게 좋다. 덥지만 청명해서 눈이 부실 정도.
미리 장만한 썬그라스로 전 가족이 무장했다 ㅋ
입구부터 대왕암까지는 3 코스 산책길이 있었는데 초반에 애들한텐 음료수 안기고~ 해변쪽은 더울 것 같아 중간 산책길인 B 코스로 갔다.
상당히 깨끗하게, 잘 만들어 놓은 공원이다.
울산 아산로. 태화강을 길게 따라가면 현대자동차 울산 공장 해안을 따라 생긴 '해안로'가 나중에 '아산로'로 개명된다.
북구 명촌동 명촌 북교 차로에서 동구 염포동 성내삼거리 사이 길이 4.49km, 너비 25m의 왕복 6차선 도로로 현대자동차가 94년 10
월 착공해 34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96년 12월 완공한 뒤 울산시에 기부채납했다. 이 도로는 애초 ‘해안로’라고 부르다 지난 6월 울산시가 지명위원회를 통해 울산 및 국가 산업발전에 끼친 정주영 명예회장의 업적을 기리는 뜻으로 아산로라고 다시 도로명을 개명했다.
(naver)
대왕암공원 도착
산책길 양쪽으로 울창한 송림 멋있네
멋져 부러~~
저건 또 고래턱뼈
울기 등대
등대 옆 쪽으로 전망대가 하나 있다. 왼쪽편 아래에 해녀 아주머니들이 벌려 놓은 해산물 좌판대가 있고..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아치형의 계단 쪽이 대왕암
줌을 당겨 볼까
아치형 다리 건너 철제 계단 윗쪽까지
신라 문무왕릉은 경주 쪽에 있는 건데?? 하면서 도착해서 여기 표지판을 보니..
결론은, 문무왕의 왕비가 죽어 역시 호국룡이 되어 얼이 서려 있는 대왕 바위라는 거다.
뒤로 돌아 울기 등대 쪽 바라 보면..
울기 등대를 배경으로
고양이 의자
바다 낚시
철제 계단 아래 바위 틈에 고양이 한쌍이 있다. 새끼들도 어디 있을 거 같은데.. 관광객들을 봐도 놀라지도 않는다.
대왕암 전망대 끝 자리엔 이렇게 매달아 놓은 사랑의 징표들. 바다 바람에 많이 녹슬었다.
가족 사진 여러 방
해녀 아줌마들의 해산물 가판대
내려 가는 길은, 왔던 길 말고 다른 산책길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 쬐었다. 지치기 시작~
사근방. 대왕암 주변 5개의 크고 작은 섬을 일컬으며 사금을 채취하였다고 해서 붙임
체력단련장
동균인 더위에 지쳤다
많이 덥고 지친 동균이에 비해, 옷이 다 젖도록 땀을 흘려도 내내 행복해 하는 선아
아빠의 웃긴 모습에 박장대소하는 아들
지쳤지만 다 내려 와서는 다시 또 시원한 하드로 마무리. 날씨는 쨍~하고 풍광 멋지고 깨끗하게 정돈되어 구경하기 좋았던 대왕암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