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간절곶 구경 후 드디어 해수욕~~ 아이들이 관광 보다도 가장 즐거워 하는 시간.
일산해수욕장은 수심이 완만해서 가족들이 많이 가다 보니, 진하해수욕장이 더 낫다고들 한다.
수심이 깊어지긴 하는데 생각보다는 뻘이 좀 있다.
저 쪽이 방어진, 슬도 유원지 쪽
썬크림 발랐어도 볕이 강하다. 남편이 차양 모자 사러 주변을 돌아 다녔지만.. 신통치 않다.
다 팔렸는지 편의점, 마트들에 챙모자가 없다는 거.
특히 동균이 썬캡은 쓰자마자 똑 부러짐. 만원에 육박하는데 왜 물건을 요 따위로 밖에 못 만드는 걸까.
2번과 3번 망루 (애들이 노는 곳) 사이에 해파리 출몰 방송이 나온다.
선아 왈, 그럼 1번 가서 놀면 되잖아~
동균 왈, 잡으면 돼죠~
선아는 손에 걸리는 해초 줄거리를 내내 손에 꼭 쥐고 논다. 가끔 쉬러 나올 땐 모래에다 묻고 시장 놀이 하고..
6시 넘어 까지 놀았나. 그래도 3시간 정도?
아빠 방에 가서 수영복도 빨고 널었지만 모래 버걱버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