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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지하 토이저러스.
왜 남자아이들은 자동차나 로봇에 열광하고 여자 아이들은 분홍색과 인형에 대한 로망을 가득 안고 살아가는 것일까.
어른들도 아줌마들은 끝까지 이뻐지고 꾸미는 것에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신이 부여한 인간이 가지는 보편성이란 것은 단순한 것 같으면서도 끊임없는 다양성을 추구하게 만들어 이렇게 셀 수 없는 종류를 파생시키고 발전시킨다.
어른이 보기에도 눈이 돌아가고 신나는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그래도 습관(?)을 제법 들여서 많이 떼쓰지 않는다. 동균 아빠가 로봇이나 칼, 총은 폭력적이라고 안 사준 구실 덕에 동균이도 자동차에만 항상 빠져 있다.
아직까지는 한가지만 사라고 하면 말을 듣지만 하나 사면 더 이쁜 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니 선아는 특히 발을 못 뗀다. 가격 대비 성능은 지나친 것들도 많은 거 같다. 특히 여자 아이 인형 셋트, 화장셋트 등은 영~~ 블록이나 레고는 그래도 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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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긴 로봇 중에선 건담이 가장 뽀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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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만원 짜리 인형셋트는 안사기 땜에 조그만 거 하나 집어 들고 나면 훨씬 더 멋진 것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항상 발을 못 떼고 나를 이리 저리 끌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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