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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마지막 날, 부산에서 울산으로 이동해서 서울 올라 오는 날.
부산 토요코인 호텔 check-out한 후 서둘러 울산으로 온 후 반구대 암각화 방문.  점심 먹고 렌터카 반납.  여행 일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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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부산 일정 마무리.  광안대교 들어서기 전 멀리서 찍어야 하는데, 진입 후
윗쪽과 아래 도로는 서로 반대 방향 일방 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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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밸런스 잘못해서 파랗게 찍어 버림.)
해운대..  마치 새로운 행성이나 미래에 온 듯한 느낌.
아주 오래 전 Hyatt Regency에 묵었었는데 내년 3월에 Park Hyatt으로 개장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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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정확히 말하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로 가는 길
'반구'가 엎드려 있는 거북이 모양이라는 뜻.   찾아 가는 길 풍경은 늪도 있고 신비로운 느낌까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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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워 둔 후 약간 걸어 들어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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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로 된 deck를 걸어 가며~  선사시대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슬슬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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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대나무 밭..  난 항상 모기가 두려웠는데..
뱀이 가끔 출몰한다니 조심하라고 표지..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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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산 깊은 곳에 암각화는 어떤 모양으로 나타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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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암각화 그림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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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를 만들어 역사 공부하는 산책길을 만들어 놓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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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반구대 암각화!!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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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in
망원경으로 봐야 되는데 약간 흙이 올라 와 있는 둔덕 그 위로 눈을 올려 보면 3개 정도의 판석이 나란히 붙어 있고, 가운데에 흐릿하게 삼각형 모양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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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흐릿한 삼각 무늬 외엔 육안으로 식별 안됨.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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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 그림에 대한 설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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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에는 고래 그림이 58개로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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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에는 동물, 인물, 도구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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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동물, 배/울타리/그물, 사람/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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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 285호
울산 태화강의 지류인 대곡천변의 절벽에 290여 점의 암각화가 새겨져 있다.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그림은 바다와 육지동물, 사냥과 포경 장면 등 동물의 생태적 특징과 당시의 생활상을 매우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바다 동물은 고래, 거북, 물고기, 가마우지 등이 있으며 육지동물은 사슴, 멧돼지, 호랑이, 표범, 여우, 늑대, 너구리 등이 새겨져 있다.  암각화에 표현된 배와 작살, 부구를 이용하여 고래를 사냥하는 장면은 과거 고래를 잡고 이를 숭배한 뛰어난 해양어로 문화가 울산만에 존재하였음을 보여준다.  암각화의 제작 연대는 울산과 동남해안 일대의 패총 유적에서 출토된 동물 유체 분석 결과와 울산만 고환경 연구 등에 비추어 볼 때 대부분 신석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일부 그림은 청동기 시대로 여겨지는 것도 있다.  세계에 수많은 암각화 유적이 존재하고 있지만, 반구대암각화처럼 수많은 동물과 종을 구분할 수 있을 만큼 상세하게 표현한 암각화를 찾아 보기는 어렵다.  반구대 암각화는 현존하는 세계 최초의 포경유적일 뿐만 아니라 북태평양의 독특한 선사시대 해양문화를 담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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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가 없던 선사시대.  암각화는 성스러운 곳에 새겼다고 한다.  선입관을 가진다 하더라도 이 일대에 있다 보면 그런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민족의 기원을 알 수 있는 곳.  어쩌면 이 일대가 모두 바다였을 수도 있고..  1965년 사연댐으로 물에 잠기는 바람에 시간이 지날수록 그림도 흐릿해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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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워..  안 보여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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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 들어 오는 길 중간에 잠깐 보았던 대곡리 공룡 발자국 화석.  약 1억년 전 전기백악기 시대 공룡 발자국들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31,00130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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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게 발자국 표시인지를 도무지 모르겠다.  (발자국) 그렇게 보이는 듯한 것들인데 이런 것들이 찍혀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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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박물관.  암각화 본 후 들르면 좋다.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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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들어서면 역시 반구대 암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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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본 실제 반구대 암각화.  방문하기 쉽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자부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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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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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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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전리 각석.  암각화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시간이 빠듯한 것 같아 이번에 여기를 못 보고 왔다.

태화강 물줄기인 내곡천 중류의 기슭 암벽에 새겨진 그림과 글씨이다. 아래 ·위 2단으로 나누어 서로 다른 내용이 다른 기법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조각이 가득하다.   윗단에는 쪼아서 새기는 기법으로 기하학적 무늬와 동물, 추상화된 인물 등이 조각되어 있다. 사실성이 떨어지는 단순화된 형태인데 중앙부의 태양을 상징하는 듯한 원을 중심으로, 양 옆에 네 마리의 사슴이 뛰어가는 모습과 맨 왼쪽의 반인반수(半人半獸:머리는 사람, 몸은 동물인 형상)상이 눈에 띈다. 표현이 소박하면서도 상징성을 갖고 있는 듯한 이 그림들은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보여진다.   아랫단은 선을 그어 새긴 그림과 글씨가 뒤섞여 있는데, 기마행렬도, 동물, 용, 배를 그린 그림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기마행렬도는 세 군데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간략한 점과 선만으로도 그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다. 배그림은 당시 신라인의 해상활동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글자는 800자가 넘는데 왕과 왕비가 이 곳에 다녀간 것을 기념하는 내용으로, 법흥왕대에 두 차례에 걸쳐 새겨진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 중에는 관직명이나 6부체제에 관한 언급이 있어 6세기경의 신라사회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여러 사람이 이루어 놓은 작품으로, 선사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의 생활, 사상 등을 생생하게 그리고 있다. 어느 특정 시대를 대표한다기보다 여러 시대의 모습을 담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유적이다.  (문화재청)

http://www.cha.go.kr/korea/heritage/search/Culresult_Db_View.jsp?mc=NS_04_03_01&VdkVgwKey=11,014700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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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 조사 방법.  탁본, 스케치, 트레이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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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건물을 위에서 보니 고래 모양이다.

천전리 각석도 근처에 있는 유물이지만, 슥~ 보니 차량이 들어가기에 진입로가 좁아 보이기도 하고 렌터카 반납이 늦어질까봐 서둘러 오느라 skip했다.   아쉽지만..  역시 또 다음 방문을 위해 찍어야 할 곳을 좀 남겨 둬야지. ^^

이로써 4박 5일 간 일정 마무리~


http://news.donga.com/3/all/20110516/37262991/1
[신나는 공부/에듀투어]반구대에서 바다까지 25㎞… 왜 이곳에 선사시대 고래그림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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