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2 14:26

고구려대장간마을

조회 수 1450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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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에 있는 고구려 대장간 마을 (드라마 셋트장)과 동구릉으로 가을 산책 다녀 왔다.
선아는 '역사산책'에서 3월에 대장간마을 & 아차산 다녀 오고, 10월에 동구릉 다녀 왔는데 안동 영주로 떠난 주말, 동균이 데리고 산책 나가기 괜찮을 거 같아서 둘러 보기로 했다.

먼저 들른 '고구려대장간마을'
고구려 백제 신라 등 3국이 치열하게 주도권을 다투었던 한강과 아차산.  아차산 자락 아래에 구리시에서 드라마셋트장을 지어서 사극을 촬영하고 있다.  셋트장의 규모는 자그마하다.  요즘 <신의> 보느라 정신 없으니 더 흥미롭다.   하지만 <태왕사신기>가 대표적이므로 곳곳에는 여전히 이 드라마를 선전하고 있다.   이것도 2007년인가..  얼빠지게 몰입했었다.   두 드라마 모두 같은 제작진.

입장료 어른 3천원, 초등생 천원.
http://www.goguryeotown.co.kr/

매표하는 앞 건물엔 2층에 아차산에서 발견된 역사유물 전시관이 있고 들어가면 주로 태사기에서 나왔던 거믈촌과 큰 물레방아 대장간 등, 반원형으로 쉽게 돌아 볼 수 있도록 만들어 놨다.  양평쪽 영화 셋트장은 주로 외관을 중시하여 건물들이 작았지만 여긴 건물 안에 들어가서 촬영을 했기 때문에 꽤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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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도에 있는 안악3호분을 참조해서 상상력을 발휘하여 만든 곳.  어느 선까지가 사실이었던 간에 천 5백년 전 세상을 창의해 낸다는 것은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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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익은 거 처럼 보이는 이유는..  드라마를 많이 봤었나.
빨간 입간판들이 드라마 찍었던 장면들을 설명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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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인들은 특이하게 입식 생활을 선호하여 장막으로 칸을 분리하고 쪽구들을 사용했다고 한다.
<태왕사신기>의 연호개채 안.  아이들이 여기서 체험학습으로 돌맹이 위에 수렵도 그렸던 곳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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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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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spot 중 대표적인 곳.  지름 7미터짜리 물레방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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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에서 거믈촌으로 나온 곳.  <신의>에선 또한 '현고촌'으로 공민왕 부부가 쫓겨 와 머물렀던 장소.  의자가 고풍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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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 위 책들을 보면, 모든 페이지들이 똑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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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에다 밧줄 묶어 놓고 나중에 테레비에 나온다고 하면 우리가 해 놓은 것으로 징표 남겨 놓자고~
울타리 안은 고구려 시대 디딜방아가 있던 흔적을 만들어 놓았다.  안악3호분과 아차산 보루 등에 그림과 함께 흔적들이 남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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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로 만든 동물 가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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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방아 옆 대장간 셋트
고구려는 일찌감치 청동제무기에서 철제무기로 대체하여 사용하면서 전쟁을 통하여 지역 통합과 지배권력을 강화하여 고대국가로 발전했다.  고구려 대장간에 대한 기록은 없지만 아차산 4보루에 남아 있는 간이대장간 흔적과 함께 벽화에 그려진 대장장이신 등을 통하여 모습을 재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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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질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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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한데 부자가 재미있게 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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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공부하러 오는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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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간 안 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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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덕 (태왕사신기) 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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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호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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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스폰지 같이 헝겊으로 만든 윷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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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악3호분 그림 중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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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학습장과 무대, 체험장.  윷놀이하는 공간부터 빙 둘러서 천막 안 벽에는 아래쪽까지 고구려 역사 문화 등에 대한 내용들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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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있던 건물 2층에 아차산 유적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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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현재 우리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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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악 3호분 무덤 안의 대형 행렬도 (250명 가량)를 재현한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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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 (군사요새) 모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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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회비빔밥으로 점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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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10.23 11:09
    신의를 잠깐 보니 여기서 디게 많이 찍었두만...반경 20여미터도 안되는곳에서 드라마상에선 한참을 걷고 한참을 추격해서 다른 배경으로 찍으니까 멀어보이지만...사실 가본 사람입장에선 바로 옆이두만...날강도같은 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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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12.11.06 15:13
    ㅋㅋ 가 본 사람들은 공감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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