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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 작년 4월에 전주 군산 다녀 온 것이 유독 많이 생각난다.  이번 봄은 도무지 날씨도 이렇고 더욱 요원하기만 하다.

모처럼의 봄나들이였고, 전군가도의 벚꽃을 본다고 오래도록 별렀었고, 일교차 큰 날씨 속에도 봄 햇살은 여전히 따사로왔다.
날씨가 내내 화창했고, 만족스러웠던 맛집들, 그리고 군산의 호텔까지도...

갈수록 가족 여행의 기록도 스물스물, 박아 놓고 쳐다 보지 않는 낡은 앨범 속을 차지하는 것이 느껴진다.  최근 기억만이 가끔 떠오를 뿐.
남아 있는 여행의 잔영은 또 다른 새로운 여행으로 기억을 덮어 버리고...  올해는 가족만의 나들이를 갈 수 있으려나..  그 전에는 휴양림을 갔었지만 이젠 산악회 기록만 있어서 좀 그렇네.. ㅉ

2012년 4월, 전주 한옥마을 '최명희 문학관' 앞마당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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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3.04.15 08:46
    우리끼리 움직입시다. 기동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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