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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  금각사 (킨카쿠지)
사진 2)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드디어 오늘 교토 방문 날.  긴장된다.  오사카에 가 보고자 했던 원인은 순전히 교토 때문이다.  사쿠라나 단풍철에 왔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이 계절은 교통과 숙소 문제가 심각할 정도라고 한다.  우리 묵은 호텔 조식도 괜찮다는 평에 의해 이 호텔 예약을 했었고, 밤 12시에 잠든 아이들 7시에 깨워서 밥 먹으러 내려 갔다.  8시 30분 쯤 호텔에서 출발할 예정.

교토 방문 예정지는, 금각사 (킨카쿠지) --> 청수사 (기요미즈데라) --> 산넨자카/니넨자카 --> 네네노미치 --> 야스카 신사 --> 기온 거리 (하나미코지, 기온신바시) 등등..  이동거리 꽤 되고 발품 많이 팔아야 한다.  애들이 잘 버텨 줘야 할 텐데..  


2 day 01.jpg
방 커텐 열면 맞은편 쪽.  아 정말..  날씨 찢어지게 좋네.


2 day 02.jpg
식당은 2층


2 day 03.jpg
뭐, 이것 저것 많더라.  맛있게 먹었다.  낫또 신기하다.  실이 늘어나서 끈적거리며 올라 온다.  냄새 별로 안남
밥에다 미소 된장국 먹으니 소화 잘 된다.  조그만 밥 공기가 이뻤는데..  일본식 절임 반찬도 맛깔스럽고 쿠시카츠 등도 있다.


2 day 05.jpg
호텔을 나와서 난바역으로 간다.  길 건너 편 비꾸카메라


2 day 04.jpg
9시가 다 된 시간임에도 난바 워크 지하도엔 여전히 인파들이..
(거리를 다녀 봐도 좀처럼 휴지통도 없다.  휴지통 만들어 놓으면 그 주변에다 버릴 지경까지 가는 우리 나라와 판연히 다른 것 같다.
아니, 우리네 담배 꽁초 같은 것은 화단에 아예 꽃처럼 심어 놓지...)


2 day 06.jpg
난바역에서 미도스지선 타고 우메다역까지 가고  한큐전차 라인 따라 이동.  한큐 우메다역 9시 9분 차 (브라운 색 전철)


2 day 07.jpg
가와라마치 방향


2 day 08.jpg
교토행 전철


2 day 09.jpg
가와라마치역까지 45분 걸린다.  7번 출구로 나가면...  한국말 친절히 씌여 있어서 눈에 띈다.  여긴 정말 한국 같다.


2 day 12.jpg
바로 버스 정류장.  한국 관광객들 많이 서 있다.


2 day 10.jpg
12번 버스.  니죠성 거쳐서 금각사 가는 버스 (교토 서부에 있다)
니죠성과 금각사를 다 가거나 처음엔 니죠성이 가까와서 여기만 가려다가 다시 금각사를 첫 코스로 바꾸었다.  


2 day 11.jpg
10시 4분 버스


2 day 14.jpg
교토 버스.  뒤로 타고 앞으로 내린다.  저 앞 오른쪽에 바리케이트 친 자리에 기사님 앉아 있슴.
내릴 때 간사이 패스 통과 시키기.  내리고 탈 때 버스 기사도 친절하다.  늦게 밍기적 거려도 다들 비켜 주고 한참 기다려 주기도 하고..


2 day 13.jpg
일본인들 자전거 많이 탄다.  바구니가 앞에 있어서 물건 담고 애기 앞으로 띠 메기도 해서 여자들도 많이 타고 다닌다.
머플러 휘날리며, 일본 영화에서 본 것 처럼..


2 day 15.jpg
교토에는 유네스코에서 '고도 교토의 문화재'로 세계 유산 목록에 등록한 17개의 절, 신사, 성이 있다.
이 문화재들을 보면 헤이안 천도 이전에 창건된 절 부터 약 1000년 후에 지어진 니조성까지 유구한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한다.


2 day 16.jpg
금각사 앞 삼거리부터 갑자기 막힌다.  수학여행 단체 버스들 때문에


2 day 17.jpg
지방에서 단체로 온 학생들 많다.


2 day 18.jpg
초등학생들이 저런 노란 모자를 쓰고 다니는 거 같다.


2 day 19.jpg
금각사 입구.  기념품 shop 들
킨카쿠지마에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삼거리 직전에 킨카쿠지미치 정거장에서 내려 올라가도 될 듯.
~마에 정류장은 금각사를 정면에서 바라 보고 왼쪽 길로 꺾어지면 위치해 있다.)

일본이 자랑하는 세계적인 관광도시 교토.  교토는 794년에 헤이안교가 천도된지 천년이상 수도로서 정치문화의 중심이었던 장소.
이러한 유구의 역사와 독자적으로 발전한 문화가 지금도 숨쉬고 있으며 발을 들여 놓으면 한 순간에 옛 수도의 세계에 빠져드는 정취있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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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원자폭탄 이야기:

교토, 나가사키, 히로시마, 니가타, 요코하마, 고쿠라   2차 세계대전 미국의 원폭 투하 후보 도시들이었다.

인구가 많고 시가지 등 인구밀집 지역이 크고 폭발 범위가 넓고 정신적 타격을 줄 수 있는 곳들 중, 위 도시들이 그 동안 공습 피해가 없었고 핵이 투하되면 실험 데이터가 눈에 확 뛰는 장소..  하지만, 종전 이후 미국이 소련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일본이 또 필요할 것이라는 의견에 일본인들의 정신적 천년 고도 교토를 공습하면 반미감정이 커질 것이라고 교토는 제외되었다.  니가타는 너무 멀어서 가던 중 요격당할 수 있다는 거.  1순위는 히로시마였다.   1차 폭격으로 항복하지 않은 일본으로 소련이 대일선전포고를 하고 치게 되어 형편없이 무너지고 한반도까지 밀리게 되어 2차 폭격으로 본래 고쿠라에 투하하도록 되어 있던 원폭은 고쿠라 상공에서 공장 매연 등으로 목표물 확인이 시가지인지 외곽인지 확인 불가하여 할 수 없이 근처의 나가사키에 떨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민간인을 노린 미국의 원폭 위력을 눈으로 실감하기 위한 대학살극이다.  광복군의 총진격을 실행해 보지도 못하고 미국 덕분에 우리가 일제 강점기에서 간신히 벗어 났지만 과거 역사를 생각하면 모든 것이 슬프고 또 슬프다..  그러고 우리네 5년 후엔 전쟁, 폐허, 분단까지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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