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6.20 17:07

Osaka Diary 7: 시텐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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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텐노지 (사천왕사).  드디어 오사카 여행 관광코스의 마지막이다.
일본 역사상 성군으로 칭송받는 쇼토쿠 태자가 불교 진흥을 목적으로 593년에 창건한 사찰.  외국 사신을 영접하는 영빈관으로도 사용되었다.
http://www.shitennoji.or.jp


오사카 역사박물관에서 나오니 또 점심 때가 지나 가기 시작한다.  시텐노지를 가려면 지하철 타니마치선의 시텐노지마에유히가오카 역 (이름도 길고 남편 이름자 2개나 발음이 같다니 -.-)이 가까운지라 이 역 근처에서 찾아 보기로 하고 일단 그리로 이동.  (여행 마지막까지 식당 찾으러 고난길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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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식구들 걷지 않도록 혼자서 시텐노지 방향으로 한참을 다녀 왔는데도 음식점 발견 못함. ㅜㅜ
할 수 없이 역 앞 맥도날드에서 비싼 햄버거를 먹는다.  왜 아까울까..  소바집은 참 안 나타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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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먹고 나서, 시텐노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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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텐노지마에유히가오카 (헉헉 ㅜ)역에서 남쪽으로 내려 가다 보면, 정문이 아닌 서쪽에서 들어가게 된다.  아마 여기가 中之門

시텐노지 (四天王寺):  서기 6세기에 일본 불교의 수호자인 쇼토쿠 태자에 의해 지어진 절로, 현존하는 일본 불교 사찰 중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일본 초기의 불교 미술과 건축 양식 등을 볼 수 있는 중요 문화재로서 경내에 있는 대부분의 건물과 조형물이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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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대문 사진에 보듯이 시텐노지는 엄청 넓은 사찰.  시초는 오래 되었지만 나중에 부속 건물들이 생긴 거 같다.
남편이 사찰경내도를 안 찍었다면 가람 배치나 위치 등 설명도 쓰기 힘들었을 거다.  왜냐하면, 오사카주유패스로 입장은 무료지만 전단지가 불친절하다.  얇은 종이에 내내 일본어와 흑백 사진, 뒷부분에 간단히 영어로만 사찰의 개요에 대해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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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黑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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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시당에서 바라 보면, 北鐘堂, 그리고 거북이 연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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六時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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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종당을 바라 보며, 석무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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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가진 간식 거리 약간씩 뜯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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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당겨서, photoworks로 보정했더니 징그럽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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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문이었던가 으~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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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重塔 쪽으로.  경내에는 인왕문, 오층탑, 금당, 강당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이런 독특한 건축양식은 시텐노지에서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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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심 가람에 있는, 1959년 재건한 높이 39.2미터의 목조 오층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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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의 고후쿠지도 그렇고, 사찰과 탑 크기들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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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층탑 옆의 금당.  본존인 구세관음상을 모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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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의 유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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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重門 (대강, 지도 보고 때려 맞추기)
암튼 이 자리에서 완전 퍼져 버림~  무릎 아래가 내 다리가 아닌 듯.  하루 3 코스 보는 게 이리도 힘들다니.. (목걸이로 걸은 무거운 카메라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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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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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5층탑.  오른쪽 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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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왕문.  일본에서 두번째로 큰 인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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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大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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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머리 앞으로 늘어 뜨린 거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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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법대사수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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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큰 도리이 정문 쪽으로 오니 넓찍하고
여러 번의 전란 등으로 재건되어 사찰들이 고풍스럽지 않아 보이지만 시텐노지의 역사는 1400년이다.
난리 겪으면 그 흔적터도 없어졌을터인데..  새삼 일본 불교의 정신과 힘이 강하게 느껴진다.


====================
시텐노지 관광을 끝으로, 호텔로 돌아 가기.  그런데!!
우리는 오사카성에서 남쪽으로 왔으니 시텐노지를 보기 위해서 아까의 전철역이 더 가까왔던 건데..  아래 방향 텐노지 전철역 쪽으로 걸어 갔더니 이게 왠일~  완전 제대로 된 상가 거리 으으으으~  이런 건데  내가 찾던 곳도..  밥집들도 많고 상점들 하며..  제대로 막판의 반전 + OTL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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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일본식 절임 반찬들 좀 사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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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 버무린 단무지도 맛있겠네 쩝~

시간 부족에다가, 아쉬워서 타코야키 한 pack만 사서 호텔 쪽으로 와서 먹기로 했다.
텐노지역 지하로 들어가니 으~  이건 뭐..  보니까 텐노지역은 미도스지선과 JR이 지나가느라 완전 번화가였다. @.@  백화점도 있다 ㅜㅜ
밥 먹을 생각이 있다면 한정거장 지하철로 텐노지역에 와서 먹고 걸어 가면 되었던 것을..   배고프고 다리 떨어져 나가고..  정보 부족에다가 참 머리 안 돌아 갔으니..  (여행 마지막이 왜 이러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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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6.21 16:51
    저 오층탑이 올라가는계단 내려가는계단 폭이 좁으면서 입방통행..일단 들어서면 무조건 꼭데기까지 올라가야 한다.
    선아...ㅋㅋ 아빠 따라서 반층 올라왔다가 어쩔 수 없이 꼭데기 까지 올라가서 다시 내려왔던....이게 정말 선아 입장에선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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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유진 2013.06.21 16:53
    나는 못 올라갔을 터~
    올라가서 뭐 있나 보고 와서 얘기해줘~ 그랬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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